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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수정초 2.

서운산 나도수정초5. 22.  지인과 서운산으로 나도수정초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선운사에는 이미 꽃이 져버린 상태이고이곳에는 지금이 한창입니다  지인이 일러준 곳에서는 못 찾고엉뚱한 곳에서 대주를 만나 서너 시간을 행복한 눈싸움하고 왔습니다  오후가 되니 낙엽 속에서 빠꼼히 고개를 내미는 개체도 있습니다나도수정란초 꽃 탐은 오후가 좋을 듯..  한 두 촉 개체도 많지만 꽃대가 연약해서 대주 위주로 담았습니다  한주에서 12촉까지 개체수도 다양합니다  나도수정초는 완전 음지가 아니라 어느 정도 햇빛이 드는 남향 쪽 낙엽 부엽토 속에서 올라옵니다    꽃대가 부러진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싱싱합니다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들어올 때를 기다려 담아 봅니다    이제 올라온 개체는 고개도 못 들고 있습니다  산돼..

2024.05.23

나도수정초 1.

선운사로 나도수정초를 보러 갔더니너무 늦게 왔다고 다들 널브러져 있네요.5. 20.  지인이 알려준 자생지를 찾아갔더니쓰러진 것을 돌로 받쳐놨네요  나도수정초(나도수정란풀) 나도수정초는 수정초와 유사해서 붙인 이름이며,나도수정초는 봄에 꽃을 피우고,수정초는 여름이 지나서 꽃을 피운다.  나도 수정초는 햇빛이 들지않는 어두운 숲속에서 수정같이 하얗고 투명하게 반짝이기에'숲속의요정' 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나도수정초는 자체에 엽록소가 없어서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부엽토에서 양분을 흡수하여 살아가는 부생식물로서,버섯과 같은 균류의 생존방식으로 살고 있지만,사실은 쌍떡잎 식물로 노루발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주변에 야생화를 담으며 선운사로 향한다          선운사 쌍홍문과 연등꽃         ..

2024.05.21

복주머니란

복주머니란5. 16.  홍천에서 나도제비란을 담고 태백으로 이동, 고한 정암사에 들려 복주머니란을 담았다  오후가 되니 맑은 하늘에 강풍이 불고 기온까지 내려가 서늘하다 못해 춥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꽃이 어디 있으랴"      정암사 담장 밑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복주머니란   색깔도 곱게 물들었다                새벽부터 시작된 꽃쟁이의 꽃 탐 하루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귀갓길에 오른다 24. 5. 16. 레드포드

2024.05.17

나도제비란. 감자란초.

홑잎난초. 오리난초 라고도 불리우는 나도제비란. 5. 16.  감자란초나도제비란을 보기 위해 한 시간을 달려 도착한 홍천 자생지자생지 가는 길가에서 만난 감자란초  꽃대도 길고 꽃도 실하게 피었다꽃은 돌려 피기로 피었고 황금색 꽃잎과 하얗고 긴 혀에는 빨간 설 점이 있다  햇빛을 받으니 황금색으로 변해 어두운 숲속에서도 잘 보인다  나도제비란 자생지 물기가 많은 곳인데다 비까지 내린뒤라 나도제비란 자생지는그야말로 수렁으로 변해있었다.  한곳에 밀집하여 자생하는 탓에 뭐부터 담아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  우선 전체적인 풍경을 담고 부분적으로 나눠 담아 보련다  분홍색 점이 선명한 혀를 내밀고 멀리서 찾아온 꽃쟁이에게 첫인사를 한다  나무 밑둥치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나도제비란  일가친척 모두 모여 이웃들과..

2024.05.17

분홍은방울꽃

분홍은방울꽃을 보려고 200여 킬로를 달려가 만났습니다5. 16.  대전에서 06:00 출발아침까지 내린비로 인해 고속도로에는 빗물이 남아 미끄러웠으나 안전하게 달려 자생지에 도착했더니, 빗물로 인해 연분홍 은방울꽃에 옥구술이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아직은 흐린 하늘이지만간간이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춰주니 그사이에 초점을 맞추어본다  햇살을 많이 받은 쪽 꽃들은 분홍색이 옅어져 대부분 흰색으로 보인다  밀집한 꽃들 사이에 분홍색 꽃을 찾아 초점을 맞춘다  질척이는 황토 바닥은 미끌거리고평지는 이미 선객들의 발에 밟혀버린 꽃들이 누워있다.  은방울꽃에 옥구술을 더하니 그 예쁨이 한량없다    햇살이 나올 때마다 누르는 셔터소리가 조용한 산속에 메아리친다  처음 찾아온 분홍 은방울꽃 자생지행여 민폐를 끼칠까 봐..

2024.05.17

야생화 (은난초. 노루발풀. 매화노루발. 그늘골무꽃. 큰구술붕이)

5. 12.  지난주에 갔던 금산으로 다시 은난초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지난번과 다른 코스로 탐사를 하다 보니 노루발풀이 보입니다길게 올린 꽃대가 푸른 이끼와 잘 어울립니다  꼬마은난초도 만났습니다꽃대는 달랑 하나  처음에는 노루발풀인 줄 알았는데자세히 들여다보니 매화노루발입니다  한 포기에 가지 두 개 꽃대 세 개를 달았습니다  꽃향기가 좋은 봉황삼. 백선피 꽃입니다  은난초  오늘 본 것만 해도 30여 촉은 넘을 듯숲 속에 많이 자생하더군요  자생지 숲 속 풍경  이른 시간이라 꽃잎이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잣나무 숲에는 작은 개체들이 많아 앞으로도 계속 꽃을 볼 수 있는 은대난초 자생지입니다  꽃이 너무 귀엽기에 계속 눈맞춤 합니다  꽃대가 거의 50~60cm 정도로 큰 키입니다            ..

2024.05.15

태고사 가는길에

대둔산 태고사 가는 길에 주변 풍경과 야생화를 담았습니다5. 14.  청림저수지  꼬불랑 길을 올라 태고사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침목 계단을 올라 석문 앞에 섰다송시열 선생이 친필로 썻다는 석문(石門)  별모양의 꽃이 노란 수술이 달려있는 윤판나물꽃    괴불주머니  돌계단을 오르고 올라 도착한 태고사  청기와에 ㄷ자의 고풍스런 건물이 대웅전이다  대웅전 앞에서 바라 본 범종루  아스라히 서대산이 조망되는 곳  태고사(太古寺)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해 연등이 걸렸다  태고사 뒷산은 대둔산 낙조대이다    법당 앞마당부처님 오신날 전날이건만 스님의 불경외는 소리외엔 이상하리만치 조용하기만 절집이다  태고사 전경(全景)  소천하신 어머님과 큰 여동생의 극락왕생을 빌고시주를 한 다음 절집을 나선다 ..

2024.05.15

은난초. 은대난초.

은난초(銀蘭草) 은난초는 전국의 산과 들에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은 반그늘 혹은 양지에서 자란다. 키는 40~60㎝이고, 잎은 길이가 3~8.5㎝, 폭이 1~2.5㎝로 긴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고 줄기를 감싸며 어긋난다. 줄기는 털이 없으며 곧게 서고 3~6개의 잎이 어긋난다. 꽃은 흰색으로 길이 2~8.5㎝의 원줄기 끝에 길고 가느다란 꽃대에 꽃자루가 없는 3~10개의 작은 꽃이 조밀하게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길이 약 0.8㎝로 뾰족하고 꽃잎은 넓고 뾰족하다. 입술모양꽃부리는 길이가 꽃받침조각의 약 2/3 정도이며, 아래로 돌출된 부분은 짧고 중앙에 찢어진 잎은 5개의 주름이 있고 타원형이다. 열매는 7~8월경에 길이가 약 2㎝, 지름은 약 0.4㎝의 넓은 원통형으로 달리며..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