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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나무 꽃

박쥐나무이명 : 남방잎. 남방다리. 누른대나무.  박쥐나무는 박쥐의 생태나 얼굴모양과 비교한 것이 아니다. 날아다니는 박쥐의 날개 모습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끝이 3~5개의 뿔처럼 살짝 뾰족하게 나온 커다란 잎을 나무와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에 잠시 비춰 보면, 이리저리 뻗은 잎맥이 마치 펼쳐진 박쥐 날개의 실핏줄을 보는 듯하다. 잎의 두께가 얇고 잎맥이 약간씩 돌출되어 있어서 더더욱 닮아 있다. 꽃말 : 부귀  박쥐나무는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다초여름에 꽃을 피운다  봄에 나오는 어린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고진통제나 마취제로 쓰이기도 한다  꽃모양도 독특하여 손가락 두 마디 길이나 됨직한, 가늘고 기다란 연노랑의 꽃잎이 도르르 말려 뒤로 젖혀지면서,속의 노랑꽃술을 다소곳이 내밀고 있다.  꽃은 ..

2024.06.01

금강애기나리

덕유산 산행하며 담아 온 깨순이 금강애기나리입니다5. 28.  며칠 전 불어닥친 한파와 눈으로설천봉에서 중봉까지의 갈참나뭇잎은 거의 동사하였다  작년에만 해도 등산로 주변에서 많이 보았던 금강애기나리는시기가 늦었는지 몇 개체 보이지 않는다  중봉까지 오고 가는 길에 보이는 대로 담아 본다  장소별로 깨순이의 색깔이 조금씩 다름을 알 수 있다      큰애기나리는 씨방이 맺혔다  늦둥이 애기나리꽃  핀지 오래되어 꽃잎이 뒤로 말렸다  설천봉에서 담은 금강애기나리  덕유산의 야생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24. 5. 28.레드포드

2024.05.30

태백산의 야생화

참기생꽃 자생지에서 유일사 쉼터로 내려와임도를 따라 하산하며 길가 양옆에 자생하는 야생화를 찾아 담았다.  제일 많이 눈에 띄는 것은 감자란초이다  어쩌다 마주친 연영초꽃은 이미 진 상태라 씨방이 달렸다  무슨 꽃인가 궁금하여 담았더니 일행분께서 알려 주신다홀아비바람꽃 씨방이라고  점심 먹으며 얼굴 마주친 미스김라일락(정향나무)꽃  소나무 새싹  유일사쉼터 근처에서 만난 큰앵초    참기생초 군락지 주변에 많이 자생하는 산앵도나무꽃  더덕꽃을 닮은듯한 산앵도나무꽃            입산금지 구역이라 망원으로 당겨 찍었더니 흔들림이 있다  주목나무 밑둥치에 자생하는 구루미꽃 유생들  은난초  동해를 입어서일까 꽃색이 누렇게 변했다  임도 따라 내려오며 만난 감자란초여러 곳에서 많은 개체수가 자라고 있는 ..

2024.05.30

두루미꽃

두루미꽃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은 산의 침엽수 숲속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가늘고 길며 백색이고 옆으로 뻗는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는 25cm이다. 잎은 2∼3개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심장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길이 2∼5cm,나비 1.5∼4cm로 뒷면 맥 위에 돌기 같은 털이 다소 있다.5∼6월에 백색 꽃이 피는데 줄기 끝에 이삭 모양의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작은 꽃을 단다.화피(花被)는 4조각으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4개의 수술은 화피조각 보다 짧다. 꽃받침조각은 3개이고 끝이 둥글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둥글고 지름 5mm 정도이며 빨갛게 익는다. 제주도·전라남도·경상남도·경상북도·강원도·황해도·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시베리아·유럽·캄차카 받도..

2024.05.30

참기생꽃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생물기생꽃황진이도 울고 갈 아름다운 꽃[ Arctic starflower ]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라시아와 북미 등 북반구 북부에 널리 분포하는 참기생꽃(Trientalis europaea)의 아종이다.  한반도 북부와 지리산, 가야산, 태백산, 설악산, 대암산 등 고산 지대에 적은 수가 자생한다. 키는 7~25cm로 작고 잎은 5~10장이 돌려난다. 지름이 1.5~2cm의 흰 꽃이 1개씩 달린다. 통꽃으로 7갈래로 깊게 갈라졌고, 꽃은 7~8월에 피고 이르면 5월부터도 보인다. 열매는 둥근 삭과로 9월에 익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기생꽃 [Arctic starflower] - 황진이도 울고 갈 아름다운 꽃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박선주, 이주희)  태백산에 자생하는 참기..

2024.05.30

노랑어리연

대전 서구 원정동 두계천에서 노랑어리연을 담다5. 24.  노랑어리연 꽃으로 인해 두계천은 물색마저도 노랗게 물들었다  위왕산 아래 두계천의 풍경  수많은 노랑어리연 꽃으로 뒤덮인 두계천은 실로 장관이었다   꽃이 핀 지 얼마 안 되어 꽃잎과 속이 깨끗하다  태풍 피해만 없다면 세력이 좋와 온 두계천을 다 덮을 기세이다  보가 설치돼 있어 유속이 느리다 보니물가 양 옆으로 엄청난 개체수가 자생하고 있다          마치 오이꽃이나 수세미꽃을 닮은 듯한 노랑어리연꽃  서로 얼키고 설키며 공생하고 있다    이곳도 한낮엔 난반사가 심해저녁나절 해질 무렵이 좋을 듯하다      호남선 기찻길이 바로 옆이라 기차와 함께 노랑어리연 꽃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풀숲에 앉아 ..

2024.05.25

남개연

남개연 자생지인 논산 벌곡면 신양리에서 담았습니다5. 24.  남개연은 암술이 붉은색이고개연은 암술과 수술, 꽃잎이 전부 노란색이다  안개가 짙은 날오전 9시쯤에 도착했더니노란 꽃대만 물밖으로 나와있다  꽃이 피길 기다리며 주변을 돌아본다    열 시가 넘어가고 아침 햇살이 벌곡천에 드리 울 때쯤 서서히 노란 꽃받침이 열린다  둑방길에 핀 금계국의 반영  벌곡천 남개연 자생지          수많은 노란 꽃봉오리가 물 위로 나와 장관을 이룬다  물이 많이 줄어 짧은 장화를 신고 물속으로 들어가 접사 촬영을 해본다  물속에는 수생식물인 왕골도 보인다  따가운 햇살에 꽃잎이 벌어지는 남개연    강한 햇빛 반사로 인해한낮보다는 오후 석양 무렵에 담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부러 물결을 출렁이게 만..

2024.05.25

뻐꾹채

뻐꾹채 보러 갔더니5. 19.  꽃은 지고 씨방이 여물어 갑니다  검은 털이 숭숭한 더듬이를 가진 곤충이 모델이 되겠다고.ㅠㅠ별로 내킨지는 않지만  모델료가 공짜라서  가시엉겅퀴  요즘 한창 꽃을 피우는 꿀풀(하고초)      그늘골무꽃   숲 속으로 들어가니 며칠 굶은 모기떼가 엄청 달려듭니다   노루발 풀도 미개화    매화노루발도 미개화    낙엽송 새싹을 만나 담았습니다    백선피 꽃도 끝물입니다  모기의 강제 헌혈로 인해 가려워서숲 속에서 탈출합니다.얼굴이며 손등, 콧잔등에도 빨갛게 부어올랐습니다  여름의 숲 속은달려드는 해충으로 인해 꽃 탐 하기가 매우 고생스럽습니다24. 5. 19.레드포드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