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20

보석사의 천년 은행나무와 꽃무릇

보석사절 앞산에서 채굴한 금으로 불상을 주조하였기 때문에 절 이름을 보석사라 하였다한다9. 29.  3년 전부터 주지스님이보석사 일주문에서 은행나무까지 절 주변에 100만본의 꽃무릇을 식재하여 만개하였다  보석사는 충남 금산군 남이면 진악산에 있는 통일신라의 승려 조구가 885년(헌강왕11년)에 창건한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임진왜란때 불타버린 것을 고종 때 명성왕후가 중창하여 원당으로 삼았으며,1912년부터는 31본산의 하나로서 전라북도 일원의 33개 말사를 통괄하였다.  당우로는 대웅전. 진영각. 심검당. 산신각. 응향각. 체실. 요사채가 있다  법당 내부에는 석가모니불. 관세움보살. 문수보살의 좌상을 모셨는데,조각 수법이 정교하고 섬세하며, 상호가 원만하고 자비..

가을 2024.09.30

한밭수목원 꽃무릇

한밭수목원 서원(西園)으로 꽃무릇을 보려고 다녀왔습니다9. 23.  전체대비 5% 개화하였습니다  긴 폭염에 꽃대가 늦게나와 이제야 꽃을 피우기 시작입니다  소나무숲 산책로를 따라 심겨진 꽃무릇은 대전지역에선 몇 안되는 꽃무릇을 볼 수 있는 동산입니다유성구 지족동에는 두루봉 산책길에 많이 심겨 있습니다  금산군에도 천년고찰 보석사 일주문에서부터 천년고목 은행나무까지 길 양옆으로 계곡을 따라 붉은 꽃이 피어 장관을 이룹니다  이번주 주말쯤이면 어느정도 만개하리라 예상합니다  아리따운 여인네가 붉은 마스카라를 칠한 듯 꽃무릇의 수술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소나무숲길에는  쉼터도 있어 산책도 하고가져온 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여유를 부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개체수가 늘어나 이젠  제법 보기가 좋습니다 ..

가을 2024.09.27

감악산 아스타국화

거창 감악산 아스타국화를 보기 위해 다녀왔습니다9. 25.  폭염과 가뭄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아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포토죤  많은분들의 피땀 어린 정성으로 어느 해보다 더 예쁘게도 산상 정원을 가꾸어 놓으셨네요  산책로에도 야자매트를 깔아 흙이 묻지 않도록 배려하였고고랑사이에도 부직포를 깔아 잡초가 없습니다    억새숲  보라색. 흰색. 분홍색. 빨간색의 아스타국화와 억새꽃이 만개하여꽃구경하기엔 이번주가 최고로 좋겠습니다  꽃밭까지 도로도 새로 확장하여 차량이 쉽게 올라갈 수 있고주차장도 넓고 주차 요원들이 안내해주어 편리합니다주차비, 입장료 무료입니다  전망대에 올라보면 꽃밭 전체와 거창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황매산, 덕유산, 지리산이 조망됩니다  간이 음식점과 커피등 음료수 파는..

가을 2024.09.26

양하

늦둥이 양하를 만났다9. 23. 많지 않은 꽃대지만 이쁘게도 피었다  채 한평도 안 되는 곳에서 소복하게 자란 푸른 줄기속에가녀리지만 노란색 포의에 싸인 붉은색 꽃잎은 아름답기만 하다  양하가 살아가는 곳에는 모기들의 집단 서식처인가 보다  엉덩이고 팔뚝이며 얼굴까지 안 물린곳이 없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덤벼든다무방비 상태인 나는 기어이 열댓방을 모기에 쏘이고작전상 후퇴를 한다  햇빛이 밝은 곳으로 피신했다가다시 한번 모기굴로 들어가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른다  플래시를 터뜨리며 찍어대니 모기도 눈이 부신듯 주춤하며 덤벼들지 못한다  꽃을 바라보고 게걸음으로 방향을 틀어가며 열심히 신속하게 담아 본다  손에 들었던 작은 부채는 손잡이가 부러져 버리고다시금 몰려드는 모기들의 등쌀에 난 두 손 두 발 다 들..

가을 2024.09.24

선운사 꽃무릇

선운사 꽃무릇을 보기 위해 다녀왔습니다24. 9. 14.  오랜 폭염과 가뭄으로 도솔천의 물이 말라 꽃무릇 꽃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주문옆에 꽃무릇 공원은 꽃대 하나 구경할 수 없고잡초만 자랐습니다  선운사 극락교 주변에도 눈을 씻고 봐도 꽃무릇은 없습니다  선운사 천왕문과 극락교  그나마 꽃을 볼 수 있는 곳은극락교에서 도솔재 쉼터사이 도솔천 주변입니다  이곳도 듬성듬성 꽃이 피었거나이제야 꽃대가 나오는 중입니다  한 두 송이 핀 것도 감지덕지라 열심히 담아 봅니다  기와담장 위에 맥문동 꽃입니다  물이 마른 도솔천을 따라 오르며 꽃무릇을 찾아봅니다  이곳도 다음 주나 돼야 꽃을 볼 수 있겠네요  화려하진 않지만 그나마 꽃이 핀 곳이 있기에 건너편에서 반영을 담아 봅니다                ..

가을 2024.09.15

큰여우콩

큰 여우콩콩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 "여우의 눈을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나도 여우콩", "노서안"이라고도 한다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여우콩과 비슷하나 잎이 크다.산과 들에서 자라며 7~8월에 노란색 꽃이 총상(總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타원형의 협과(莢果)로 10월에 붉게 익으며 검은색으로 종자가 두 개 들어 있다.  10월에 열매가 붉은색으로 익으면서 꼬투리가 터져여우의 눈을 닮은 까만 콩이 콩깍지에 달린다                          대청호 오백 리 길에서 만난 큰 여우콩24. 9. 11.레드포드

가을 2024.09.13

야고

야고담배대더부살이라고 한다. 보통 억새 뿌리에 기생하고 양하와 사탕무 뿌리에도 기생한다. 줄기는 매우 짧아 거의 땅 위로 나오지 않으며 털이 없고 몇 개의 잎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비늘 조각 같으며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다.   꽃은 8∼9월에 붉은빛이 강한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몇 개의 꽃자루 끝에 옆을 향하여 1개씩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가 10∼20cm이고, 꽃받침은 배 모양이며 길이가 2∼3cm이고,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모가 난 줄이 있고 한쪽이 터져서 화관이 옆으로 나온다.  화관은 통 모양이고 길이가 3∼5cm이며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고 그중에 2개가 길며 화관의 통부에 붙어 있다.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1실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1∼1..

가을 202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