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16도까지 올라간 어제 오후 변산 아씨, 복수초, 노루귀를 보려고 자생지 3곳을 옮겨 다니며 담아 온 봄의 전령사들이다 변산바람꽃 자생지에는 30% 개화 강풍으로 인해 산지에서 일찍 철수하였다 자생지는 오후 세시 정도면 해가 넘어가 그늘지어 어둡다 두 번째로 찾은 복수초 자생지 기온이 올라가고 눈이 녹아버리니 모든 꽃들이 일제히 개화하였다 많은 벌들이 찾아와 꿀을 찾는다 꽃대가 자라지 않고 낙엽 속에 묻혀있어 옆모습을 담기에 용이하지가 않다 복수초 겹꽃 꽃잎이 다른꽃에 비해 상당히 많고 끝이 둥글다 그 무거운 짐을 어이 지고 가려고... 홑꽃이며 꽃잎이 길고 꽃송이가 크다 세 번째로 찾은 노루귀 자생지 아직은 조금 이른 듯 몇 송이가 개화하여 나를 반긴다 소중하고 귀여운 요정들을 담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