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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자생지에서 만난 변산 아씨들
눈 무게로 인해 모두 고개를 숙였다
기온이 떨어지니 꽃도 피지 않고 봉우리 그대로다
누가 꺾어버렸을까요
눈이 녹아내리니 조금씩 허리를 펴는 변산 아씨들
연분홍의 꽃색이 너무 예쁘다
돌 틈을 비집고 나와 꽃을 피운 예쁜이
다정한 연인처럼
갑자기 내린 눈과 한파로 인해 올라오던 꽃대가 많이 망가졌으리라...
2021. 2. 18.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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