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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불알

소경불알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 더덕 속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현재의 국명 '소경불알'은 조선박물연구회(정태현외3인)의 조선식물향명집(1937)에 의한 것이다불알처럼 생긴 뿌리를 소경처럼 더듬어 보아야 비슷한 더덕이나 만삼등과 구별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한다.이명으로는 소경불알더덕. 알더덕.만삼아재비등이 있다. 얼핏보기에 만삼 같지만 뿌리가 길지 않다. 산지의 낮은 곳 습지에서 자라는 소경불알은 뿌리가 길어지지 않고 둥글게 자란다. 즉, 토양을 비롯한 환경조건에 적응하면서 지하부의 형태가 적절히 진화했다고 생각된다.7. 25.  소경불알 꽃  더덕꽃 잎잎은 어긋나기하나 측지에서는 4개의 잎이 마주나기 한 것 같이 보이며 달걀모양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짧은 엽병과 더불어 길이 2..

여름 2024.07.26

병아리풀꽃

병아리풀 꽃을 보려고 다녀왔습니다7. 24.  7. 4. 일처음 찾았던 날보다는 개체수가 많이 늘었고 꽃도 더 피었습니다    곁가지가 나오니 꽃대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씨방을 무엇이 다 따먹었습니다주변에 달팽이가 서너 마리 있는 걸 보니 주범은 아마도 달팽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크나큰 집달팽이가 서로 사랑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자생지가 암벽에 붙은 한 줌 흙속에 뿌리를 내리다 보니개체수가 늘어나기에는 한계가 있나 봅니다  다행히도 올해는 칡넝쿨이 많이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씨앗주머니가 작고 동그랗게 생겨서 귀엽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쳐 꽃을 피우는 까닭에 노란 입술을 보기도 만만치 않네요  오전 일찍이 찾아갔더니 숲 속에서 모기들이 아침밥 왔다고 얼마나 달려드는지후다닥 몇 장 더 찍는 사이 몇 방 강..

여름 2024.07.26

둥근이질풀

이질풀 노관초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50cm이다. 뿌리는 곧은뿌리가 없고 여러 개로 갈라지며, 줄기가 나와서 비스듬히 자라고 털이 퍼져 난다. 잎은 마주 달리고 3∼5개로 갈라지며 나비 3∼7cm이고 흔히 검은 무늬가 있다. 갈래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서, 끝이 둔하고 얕게 3개로 갈라지며 윗부분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마주나며 길다.  꽃은 8~9월에 연한 붉은색, 붉은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지름 1∼1.5cm이다.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오고 꽃줄기에서 2개의 작은 꽃줄기가 갈라져서 각각 1개씩 달린다. 작은 꽃줄기와꽃받침에 짧은 털과 선모(腺毛)가 나고, 씨방에 털이 난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길이 1∼1.2cm이고 5개로 갈라져서 뒤로 말린..

여름 2024.07.23

배롱나무꽃 2. 남간정사

우암사적 공원 남간정사 배롱나무 꽃7. 20. 대전 동구 가양동에 자리한 우암사적공원내 남간정사를 다녀왔습니다  낮은 대문을 지나면 바로 배롱나무 꽃이 보입니다  대문을 들어서서 기국정 앞을 보면 활짝 핀 배롱나무 꽃을 볼수있습니다  풍성한 꽃송이가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꽃송이 사이로 남간정사와 우측으로 기국정이 보입니다  연지(蓮池)에서 바라 본 배롱나무연못쪽과 남간정사 쪽은 배롱나무꽃이 안 피었습니다반영을 담으려 했으나 다음으로...  가지사이로 붉은색의 꽃이 가득 피워줘야 연못 물위로 떨어진 꽃송이와 배롱나무 반영을 함께 담을수 있습니다.  남간정사와 왕버드나무 고목  왕버드나무 고목에는 벌집이 있으므로 지나갈때 조심해야 합니다.  왕버드나무 정자  남간정사 기국정앞에 배롱나무는 현재 40% 개화하..

여름 2024.07.20

대흥란 5.

우중에 대흥란 자생지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7. 19.  극성스런 산모기떼의 공격에 잠시도 한자리에 머물지 못하고쫓기듯 다니며 담아 온 대흥란입니다  꽃도 거의 다 피었습니다  폭우에 낙엽과 같이 떠밀려 손실된 개체수도 많습니다  하나 하나 소중한 우리의 야생화입니다                              대주를 만나 여러 장을 담았습니다              온몸이 모기에 물려 간지럽기도 하고 쓰라리기도 해서더 이상은 못 견디고 하산합니다장마통에 굶주린 모기들에겐  모기 기피제를 뿌려도 별 효력이 없습니다24. 7. 19.레드포드

여름 2024.07.20

대흥란 4. 소설(素舌)

대흥란 소설(素舌)7. 19. 소설(素舌)이란?주. 부판과 다소곳한 봉심은 자색 줄을 띄고 있지만 아래에 자리한 하얀 혀(舌)는 꽃잎과 다르게 흰색 일색인 것  일반적인 대흥란의 설(혀)점은 분홍색이다  한곳에서 발견한 4주짜리 대흥란 소설  빗물을 머금은 대흥란 꽃잎이 애처로워 보인다  꽃대가 여섯 개나 달린 대흥란  장맛비가 그치고 나면 꽃도 많이 져버릴 듯하다  지난주에는 백화소심 한 촉을 만났는데오늘은 귀한 소설 4촉을 만났다  한참 떨어진 곳에서 만난 다른 개체 한촉대흥란 소설  나머지 꽃도 잘 피고 무사히 여름을 나서 주변에 많이 번식되길...  오락가락하던 비가 잠시 쉬어가던날자생지 숲 속에서24. 7. 19.레드포드

여름 2024.07.20

긴꼬리제비나비

도솔산 내원사에서 만난 긴 꼬리제비나비7. 14.  산초나무와 배롱나무꽃  긴 꼬리제비나비의 먹이가 되는 산초나무꽃의 꿀  긴 꼬리제비나비는 나비목 호랑나비과에 속하는 곤충이다한국, 중국, 일본등 주로 아시아에 분포해 있고5~9월에 출현한다.  날개 표면은 암회색이며 뒷날개에는 적색의 반달무늬가 있다  좋아하는 먹이로는 산초나무, 초피나무, 머귀나무 등의 꿀이다  크기는 4.5 ~ 5.5cm이다  긴꼬리범나비라고도 불린다      긴 꼬리제비나비  여름이 무르익어 갈수록 이름 모를 나비들이 출현한다24. 7. 14.레드포드

여름 2024.07.18

연꽃

옥천으로 병아리풀을 보러 가는 길에 교동에 있는 연꽃테마공원을 찾았다7. 4.  지난번에 방문했을때보다 더 많은 연꽃들이 피었다  천천히 걸으며 아름다운 연꽃들을 담아 본다  제일 먼저 개화했던 홍련은 어느덧 끝물이었다  아라홍련이 대세다  백령도 하나, 둘 피기 시작이다  한낮 기온이 32℃ 까지 오른 이날,폭염 때문인지 연꽃 공원에는 방문객이 거의 없다        연잎이 도르르 말린 채 하트를 보내고 있다                가는실잠자리도 찾아서 담는다  연꽃 봉오리를 잠시 묶어놓고 한컷          한낮의 폭염은 우리를 땡볕으로부터 멀리하라고 등을 떠민다다음 행선지로 출발24. 7. 4.레드포드

여름 2024.07.18

마이산 탑사의 능소화

마이산 탑사 능소화7. 13. 장맛비가 소강상태인 토요일 아침몇 해만에 진안 마이산 탑사로 능소화를 보려고 달려갔다  암마이봉(687.4m)을 수직으로 35m 오르며 꽃을 피운 능소화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하다  타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보니이번주가 능소화꽃 절정기라던데 막상 와서 보니 꽃이 별로 없다  며칠 전 내린 폭우에 꽃잎이 떨어져 버린 듯듬성듬성 피어있는 꽃은 그리 사진에 담을만한 게 못된다  가까이보단 먼발치에서 서서 전경을 담아 본다  능소화꽃이 꽃대 맨 아래에 달려있다는 건 마지막 꽃이 피었다는 건데 그럼 마이산의 능소화도 끝물이란 뜻이다  탑사 대웅전으로 오르며 바위에 기생하는 넉줄고사리를 담는다  대웅전 돌탑 앞에서 본 능소화  폭우가 내릴 때 오면 볼 수 있는 폭포도 있다..

여름 202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