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나물꽃

레드포드 안 2024. 8. 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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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물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이나 들의 초원에 자생한다.

대나물은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곧게 서며 많은 가지를 친다.  

높이는 1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 또는 줄 모양의 바소꼴로 끝은 뾰족하며 길이 6cm, 

나비 5∼10mm이고 3개의 맥이 뚜렷하며 톱니는 없다.

6∼7월에 흰색 꽃이 산방상 취산꽃차례[揀房狀聚揀花序]를 이루어 많이 달린다. 

꽃받침은 짧은 종처럼 생기고 끝은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5개이고 수술은 10개이다.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둥글고 4개로 갈라지며 8∼9월에 익는다.

어린잎은 식용하고 뿌리는 거담제로 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강원도 ·경기도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등지에 분포한다.  

한편, 꽃이 자주색이고 윗부분에서 잎의 밑부분이 원줄기를 완전히 감싸는 것을 가는 대나물(G.pacifica)이라고 하며,

개성 이북에서 자란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나물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고깔닭의장풀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대나물꽃

 

 

흰색의 별모양꽃이 긴 수술과 함께 어우러져 너무 아름답다

 

 

벌들이 계속 날아드는 걸 보니 달콤한 꿀이 숨겨져 있나 보다

 

 

큰 키에 법사면에서 자라나 비스듬히 누운 자세로 꽃을 피운 대나물꽃

 

 

밤하늘에 은하수만큼이나 많은 별을 닮은 꽃송이를 달고 있다

 

 

피기 전 꽃봉오리는 핑크색이었다가 꽃이 피면 흰색으로 바뀌는가 보다

 

 

긴 수술머리가 마치 여인네 얼굴에 마스카라처럼 가녀리게 휘였다

 

 

처음 만난 야생화 대나물꽃

알고 보니 외국에서 물 건너온 귀화식물로서 한국에 토착화된 야생화란다

 

 

34℃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한 장이라도 더 담기 위해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며 열심히 담는다

 

 

길가에 핀 꽃들은 어느 날인가 예초기 칼날에 없어질 운명이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위를 쳐다보니

산아래 낙석방지 그물망까지 전체가 다 대나물로 뒤덮였다 

 

 

쉽사리 없어지지 않으리라 안심이 된다

 

 

아직은 피지 않은 개체가 몇 개 더 있기에

다음에 다시 찾아와도 늦둥이꽃은 볼 수 있겠다

 

 

단독주택에서는 마당가나 뜰안에 몇 포기 심으면 7~8월 내내 꽃을 볼 수 있겠다

 

 

법사면 경사지에 집단으로 자생하는 대나물꽃

 

 

한참을 더 머물다 더위를 피해 다음 행선지로 떠난다

24. 8. 1.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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