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501

덕유산 설천봉에서 만난 감자란(蘭)과 야생화

덕유산으로 연분홍 철쭉꽃을 보려고 6. 2 수요일 나 홀로 다녀왔다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른날, 덕유산은 22도 정도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번에 올랐을 때는 설천봉 및 중봉 하단으로 몇 그루가 피었는데 오늘은 활짝 피었으리라 기대를 하고 향적봉으로 향한다 향적봉으로 가는 길에 등로 옆에 핀 야생화를 담으며 천천히 오른다 삿갓나물 향적봉으로 오를수록 보여야 하는 철쭉꽃은 아니 보이고 간혹 가다 가지 밑에 숨어 핀 몇 송이만 보인다 아마도 며칠 전 내린 소낙비와 우박, 강풍으로 피해를 입어 꽃이 다 떨어진 모양이다 이제 피기 시작하는 꽃쥐손이를 담고 향적봉에서 중봉으로 이동한다 향적봉 정상과 중봉 아고산대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 미나리아재비 꽃 중봉으로 갈수록 많은 개체수를 보여주는 꽃쥐손이 쥐오..

여름 2021.06.07

영동 황간 반야사

황간 지장산 자락에 자리한 반야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이며, 반야사는 요사채 뒤로 보이는 백화산 너덜겅이에 꼬리를 쳐들고 엎드린 호랑이 형상으로 유명하다 반야사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는 설도 있으나, 720년(성덕왕 19) 의상(義湘)의 십 대 제자 중 한 사람인 상원(相源)이 창건하였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그 뒤 수차례의 중수를 거쳐서 1464년(세조 10) 세조의 허락을 얻어 크게 중창하였다. 세조는 속리산 복천사(福泉寺)에 들러 9일 동안의 법회를 끝낸 뒤, 신미(信眉) 등의 청으로 이 절의 중창된 모습을 살피고 대웅전에 참배하였다. 이때 문수동자(文殊童子)가 세조에게 따라오라 하면서, 절 뒤쪽 계곡인 망경대(望景臺) 영천(靈泉)으로 인도..

여름 2020.09.01

달도 머물다 간다는 황간 '월류봉'의 하경(夏景)

8.30. 일요일. 영동 황간 월류봉의 풍경입니다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출사를 나왔는지 좋은 포인트는 카메라 든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전날 내린 소나기로 월류봉에는 안개가 끼었고 상류지역인 상주 쪽에 큰 비가 내렸는지 초강천에 물이 황하로 변했습니다 혼자 조용히 담고 싶어 주차장 반대편으로 옮겨 몇 장 담아 봅니다 한천팔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포인트다 달이 머무는 펜션앞 꽃밭 묘지 주변에 서 있어야 할 문인석이 어찌 이 자리에 서있는지? 하천 정비사업으로 인해 흰색 석축이 눈에 거슬리지만 몇 년 세월이 흐르면서 이끼와 풀로 자연스레 덮이면 그도 또한 주변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겠지요 가을꽃 흰코스모스와 월류정을 한 장에 담아봅니다 월류봉의 꽃과 나비 백일홍과 나비 레드포드 셀카 놀이 왼쪽 절벽에 붉은색 지점은..

여름 2020.08.31

뻐꾹나리

뻐꾹나리 꽃말 : 영원히 당신의것 백합목 백합과 뻐꾹나리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뻐꾹나리라는 이름은 꽃덮이에 있는 분홍색의 얼룩이 뻐꾹새의 목에 있는 무늬와 닮았으며, 나리 종류와 비슷하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한반도 중부지역 이남의 산지 숲속에서 자라며, 7월 무렵 꽃을 피운다 꽃 하나에 암술과 수술을 동시에 갖고있는 암수 한꽃이고, 꽃받침과 꽃잎이 분화되지 않고 꽃덮이로 합쳐져 있다 일본,중국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경기도 광릉 이남의 산지의 숲속에서 자란다 번식은 씨를 뿌리거나 분주의 방식으로 한다 10월의 잘 익은 씨를 채취해서 직파한다 반그늘지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 좋다 씨앗을 뿌리면 빠르면 2년 후에 피지만 보통은 3년은 되어야 제대로 핀다 장동산림욕장 계곡에서 2020. 8. 19. 레..

여름 2020.08.19

카이트보드(Kite boarding)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 해변에서 군산항 카이트보드/서핑 카이트보드는 행글라이더와 서핑보드를 접목시켜서 줄을 몸에 연결하고 양쪽 줄을 조정하여, 바람을 이용해서 보트를 즐기는 과격한 스포츠 1990년대 초 파도가 없어도 서핑을 즐길수 없을가 궁리하던차에 유럽과 하와이에서 최초로 시작을 하여 유럽, 미국, 남태평양등으로 보급이 되기 시작하고 한국은 2000년도에 최초로 선을 보이게 되었다 2020. 8. 서천 장항 기벌포해전 격전지에서 레드포드

여름 2020.08.19

장항송림공원 맥문동

장항 송림 산림욕장의 맥문동 꽃 8. 16일 다녀온 송림숲의 맥문동 꽃 개화 상태입니다 국가산림문화자원으로 지정된 장항 송림 산림욕장은 송림숲 27ha 규모의 곰솔(해송) 숲으로 해안가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으로 조성되었으며, 수령은 약 50년이다 약 19만 평방미터의 솔밭에는 사계패랭이, 해국, 맥문동 등 약 600만 본의 초화류가 식재된 전국 최대의 해송 숲이다 팔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하는 보라색 맥문동 꽃이 장관을 이루면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과 피서객, 사진작가들로 해송 숲이 북적거린다 해송 숲을 뒤덮은 보라색 맥문동 꽃은 저녁 일몰 시 석양에 비치는 해변과 함께 담으면 더욱 멋작이다 저마다의 인생 샷을 남기려고 포즈를 취한다 기벌포 해안가에 핀 한 떨기 해당화 장항 스카이워크 올해는 유달리도 맥..

여름 2020.08.19

시원한 폭포소리에 더위를 잊고

상주 상오리 솔밭공원 맥문동 출사를 마치고 근처 있는 폭포들을 찾아 나섰다 장각폭포 속리산 천황봉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로 폭포의 높이는 6m가 넘으며 장마로 인해 수량이 많아 매우 아름답다 또한 절벽 위 노송과 어우러진 금란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운치를 더하며 불멸의 이순신 등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오송 폭포 화북 문장대 오르는 길 옆에 있는 오송 폭포는 높이 15m에 5단으로 층을 이룬 것인데 예전에는 소나무 5그루가 있어 오송(五松) 폭포라 불렀고 소나무 주변에 오송 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 하나 지금은 없다 오송 폭포 장노출 사진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마침 모델을 대동하고 진사님이 오셔서 곁에서 몇 장 담아 보았다 천연림과 기이한 암석 사이를 흐르는 오송 폭포는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아니한다 심원 ..

여름 202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