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남지의 연꽃이 보고 싶어 잠시 다녀왔습니다 7. 21. 오전. 비. 오전까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우산과 삼각대 하나 들고 연밭으로 들어갑니다 비가 내리니 연꽃이 거의 다 고개를 숙였습니다 제법 내리기 시작하는 비를 맞으며 몇 장 우중 풍경을 담아 봅니다 점점 더 거세지는 빗줄기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대네요 삼각대 넘어질까 봐 꼭 붙잡고 열심히 눌러 댑니다 관광객들도 비를 피해 이리저리 정자를 찾아다닙니다 한동안 쏟아붓더니 어느샌가 잠잠해졌습니다 꽃 상태는 별로이지만 특이한 포즈의 연꽃을 찾아다닙니다 비를 맞아 깔끔히 세수한 홍연을 담아 봅니다 비를 피해 많이 몰렸던 관광객들은 다 떠나고 수련지에는 큰 달덩이가 떴습니다 빨간 부용화가 예쁘게 피었길래.. 찐 친인가 봅니다 얼마나 정력이 좋으면 연잎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