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501

장항 솔숲에 핀 맥문동 꽃의 보라빛 향기

지금 서천 장항 솔숲에 가면 맥문동 꽃이 활짝 피어 온 세상이 다 보랏빛으로~~ 8.18. 예년에 비해 꽃이 더 풍성해졌다 꽃이 없던 빈자리를 빼곡히 심어놔 몇 년 후엔 전국 최대의 맥문동 꽃밭이 되리라 잘 정비된 오솔길을 걸으며 보랏빛 세상으로 들어가 본다 빛에 따라 진분홍과 보라색으로 보일 때가 있다 많은 관광객과 사진가들이 찾아와 힐링을 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간다 배롱나무와 맥문동 사진으로 담기에는 최적의 시기이다 방풍림으로 심은 곰솔 숲에는 맥문동이 보랏빛 꽃을 활짝 피웠다 솔숲 어디를 걸어도 바닷바람이 불어와 시원하다 꽃 상태가 최적인 곳 야자 매트가 깔려 있어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안전하다 애완견과 함께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배설물 처리는 깔끔하게 해 주었으면... 군데군데 새로..

여름 2022.08.20

구시포 항

학원 농장에서 해바라기를 포스팅한 후 푸른 바다가 보고 싶어 가까운 곳에 있는 구시포항으로 달렸다 8. 12. 구시포항 방파제 길 흐린 날씨 때문인지 해수욕객이 없는 구시포 해수욕장 구시포 내항에서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을 담아 본다 이게 얼마 만에 보는 아름다운 풍경인가 긴 낚싯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는 도시의 어부들도 보이고 잠시 쉬어가는 작은 어선들도 오늘따라 아름답게만 보인다 학원농장에 날씨는 정말 흐림이었는데 30분 거리의 이곳 구시포항은 완전 코발트빛 하늘과 바다가 나를 유혹한다 장노출로 담아 본 바닷가 풍경 튤립 꽃을 닮은 빨강과 하양 등대가 아름다운 구시포 외항 구시포 앞바다에서 보이는 '위도' 방파제에 올라 해상에 서있는 풍력 발전기 햇볕은 따가워도 멈출 줄 모르는 셔터 소리 눈에 담고 ..

여름 2022.08.14

고창 학원농장 해바라기

우중에 먼길을 달려 고창 학원농장에 만개한 해바라기꽃을 보고 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침까지 비가 내린 학원농장은 하늘에 검은 구름이 가득하고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하며 비를 맞은 해바라기 꽃은 비에 젖어 고개를 떨구고 있었습니다 먼저 오신 몇 분의 진사님들이 포토죤을 전세 내어 사용하고 계시고 키가 큰 해바라기는 꽃밭 전체를 담기도 어려워서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포스팅을 합니다 덕분에 나도 사다리에 올라가 몇장 담았습니다 여행 오신 부부를 모델로 섭외하여 사진을 담기에 곁에서 나도 몇 장 담아 봅니다 노란색 해바라기 꽃밭에는 빨간색 우산이 잘 어울립니다 꽃들이 거의 다 고개를 숙이고 있어 그림이 별로 입니다 해가 나오고 바람이 불어야 고개를 쳐들어 얼굴을 볼 수 있을 텐데 하늘에 먹구름이 사라지고..

여름 2022.08.14

빅토리아 연

빅토리아 수련의 대관식을 보려고 부여 궁남지를 찾았다 8. 9. 한송이가 예쁘게 피어 있길래 담아 본다 빅토리아 수련의 잎은 꼭 짚으로 만든 맷방석을 닮았다 옛날에 툇마루에 앉아 맷방석 깔고 그 위에 맷돌 두 짝을 놓고 불린 콩을 갈아 손두부를 만들어 먹을때 엄마와 함께 고사리 손으로 맷돌을 돌린 기억이 난다 오늘 대관식을 준비중인 꽃 예쁘게 피어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 아직 흰색으로 꽃이 벌어지고 있는 빅토리아 연꽃 밤이 깊어지면 붉은색으로 변해가겠지 군집을 이루고 자라고 있는 빅토리아 수련 아직 봉우리가 벌어지지 않은 꽃송이도 보인다 물침대 인양 수련위에 올라가 잠을 청하는 흰뺨오리 대관식을 준비하는 수련꽃 개 닭 쳐다보듯... 수련 잎 위에 오리 한 마리씩 올라가 취침을 준비 중이다..

여름 2022.08.14

장태산에 찾아 온 가을이

장태산 메타세쿼이아 숲 길 산책 중 만난 빨간 단풍잎 입추가 지나니 어느새 가을이는 소리도 없이 우리들 곁으로 다가와 있었다 유독 한그루에서만 빨갛게 물든 단풍잎이 달려있다 처음엔 나무에 병이들어 빨갛게 물들었거니 했는데 자세히 보니 꽤나 많은 숫자의 잎들이 단풍이 들고 몇장은 낙엽 되어 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있다 푸른 녹음속에 단풍잎을 보니 가을에 보는것 보다 더 예쁘게만 보인다 떨어진 단풍잎을 주워 탁자에 올려놓고 가을을 만들어 본다 메타세콰이어 숲 속엔 말매미 소리만이 고요한 정적을 깬다 까마득히 올려다 보이는 메타나무 한참을 올려다 보니 머리가 빙글빙글 어지러움을 느낀다 메타숲 옆에 작은 꽃밭에서 야생화를 담는다 입추가 지났으니 가을도 멀지 않으리... 22. 8. 8. 레드포드

여름 2022.08.14

부소담악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병풍을 둘러친듯한 바위 암벽이 그대로 드러난 부소담악 8. 7. 올 여름 충청, 전라권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대청호 수위가 많이 떨어져 좀처럼 속살을 보여주지 않던 부소담악이 지금은 맨몸을 드러내고 있다 녹조가 심해 수차를 돌리고 있다 올 봄에도 물에 잠겼던 곳이 었는데 지금은 잡초로 가득한 맨땅이 되었다 추소정에서 바라본 추소리 건너편에도 물이 빠지니 넓은 초지가 형성되고 반대편에도 녹조류가 가득하다 많은 비가 내려야 올겨울 대전, 충청권에 농, 공, 식수로 공급할 텐데 개맥문동 모처럼 찾아왔더니 부소담악의 속살만 보고 말았다 22. 8. 7. 레드포드

여름 2022.08.14

장동 해바라기꽃

장동에 코스모스 꽃이 피었나 하고 갔더니 파종한 지 얼마 안돼 모종이 10cm 정도다 , 9월 초는 돼야 꽃을 볼 수 있겠다 허기사 보리 수확한지 얼마나 됐다고... 길가에 심겨진 키 작은 해바라기 꽃이 아름답게 피었길래 몇 장 담아 온다 박주가리와 한 몸 되어 해바라기 꽃말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지인의 개업식이나 신혼 집들이 선물로 해바라기 꽃 그림 액자를 선물로 많이 하는데, 다산과 부귀를 상징하는 꽃이기에 인기가 많다 한 마리 나비가 날아와 꿀을 빤다 테디베어 해바라기 키가 작으니 사진으로 담기가 좋다 품종 별로 꽃 모양이 다 다르다 사람도 얼굴 다르듯... 어쩌다 먼저 핀 코스모스가 키 큰 해바라기 사이에 언제 봐도 해바라기 꽃은 나를 심쿵하게 만든다 맨드라미 꽃에 작은 주홍 부전나비가 날아와 ..

여름 2022.08.14

배롱나무 꽃 명소 14. KT&G 상상마당 논산

명재고택으로 2차 배롱나무꽃 포스팅 가는 길에 한천리에 있는 KT&G 상상마당 논산에 들러 수령 100년이 넘는 배롱나무 꽃을 담아 본다 7. 29. KT&G 상상마당 논산은 청소년들이 예술적 상상을 키우고 세상과 만나 행복해지는 곳이다 교육장 창문에 비친 배롱나무 아팅 라운지 일정한 요금을 내고 재료를 구입하여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며 전시실, 카페, 도서실 등이 있다 색다른 건물과 배롱나무 꽃이 잘 어울린다 두 건물 사이에 있는 배롱나무는 수령 100년이 넘은 거목이다 체험관 외벽 유리에 반영된 배롱나무 꽃을 담아 본다 아팅라운지와 함께 동화 속의 나라에 온듯한 착각이 들게 만드는 건물 외관 노성면 명재고택 배롱나무를 담기 위해 이곳을 수년을 오가면서도 들어와서 직접 보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거목이..

여름 2022.08.04

배롱나무 꽃 명소 13. 담양 명옥헌 원림

화순 만연사 배롱나무 꽃을 포스팅하고 담양 명옥헌으로 이동 8. 2. 흐림. 33℃. 명옥헌에 도착해 보니 관광객은 많지 않았고 연못 둘레길에 제초 작업 중이었다 예년과 다르게 연못 안에 연꽃과 잡풀이 싹 제거되어 깔끔한 상태다 진입로 양쪽은 빗물로 진흙탕이 되어 엉망진창이다 야자 매트라도 깔아 진흙탕에 신발이 빠지지 않게 해줬으면 하고 바래 본다 꽃 상태는 별로 이미 한차례 피고 진 상태라 예쁘진 않지만 그나마 듬성듬성 피어있어 다행이다 수형이 아름다워 담아 본다 명옥헌 정자 명옥헌 최고의 뷰 포인트에서 한장 동아리 활동에서 출사 오신 듯 정자 뒤편 배롱나무 고목 군락지에서 위치를 이동하며 명옥헌과 함께 담아 본다 연지에 딱 한송이 핀 홍연 꽃 개구리밥으로 가득 찬 연못은 반영을 담을 수가 없다 마음 ..

여름 20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