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243

자생지 복수초 꽃 피다

자생지에서 담아 온 복수초 꽃입니다 1. 28. 한낮 기온이 영상 5 ℃가 넘기에 복수초 자생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해발 500 고지 높은 산에는 눈이 쌓여있는데 햇살이 잘 드는 산아래 계곡 양지쪽에는 군데군데 노랗게 복수초 꽃이 십여 송이 피었습니다 아직은 땅이 얼어있어 몇 송이 피어있지 않으나 내일 봄비가 내리고 나면 더 많은 꽃이 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찾는 이가 없어 낙엽 이불을 덮고 있으나 야생화 전문 진사들이 몰려와 덜 자란 꽃대를 짓밟고 다닌다면 꽃이나 온전하게 피울는지 걱정입니다 꽃대가 5cm 미만이라 전체를 담기가 어렵습니다 아직은 잔 설(雪)이 남아 있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은 자연 그대로를 담아보려 합니다 오후나 돼야 햇살이 들기에 아직은 꽃이 많이 개화하지 못했네요 찾아오는 벌, 나비..

겨울 2024.01.29

화분에서 꽃을 피운 복수초

아파트 발코니에서 화분에 키우던 복수초가 요즘 따듯한 기온에 꽃을 활짝 피웠다 1. 27. 꽃이 지면 화분에서 쏟아 화단에 심었다가 1월 초면 다시 화분으로 옮겨 심어 아파트 발코니에서 키우던 복수초가 꽃을 피웠다 금잔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황금색 술잔을 닮았다 햇빛이 앞동에 가려 순식간에 사라지기에 재빨리 몇 장 담아 본다 복수초. 연일초. 금잔화.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란 많은 이름도 가지고 있다 긴 겨울이 지나 따듯한 봄이왔음을 알리는 전령사 꽃이기에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정성 들여 키워준 은혜에 보답이라도 하듯 예쁘게도 피었다 지금쯤 자생지에도 복수초가 피었을까 24. 1. 27. 레드포드

겨울 2024.01.29

앵무새

대전 오월드 버드랜드에서 만난 앵무새입니다 1. 11. 오색청해앵무새 호주. 몰루카 저지대, 유칼립투스숲에 서식하며 수명은 20년이다 몽크앵무새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평원이나 평야에 서식하며 수명은 25년이다 썬코뉴어 앵무새 브라질 북부의 호라이마주 열대우림에 서식하며 수명은 20년이다 대전 오월드 버드랜드에는 한겨울에도 열대지방의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다 다만 앵무새들의 우는 소리는 괴성에 가깝다 24. 1. 11. 레드포드

겨울 2024.01.24

겨울호수 대청호 풍경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대한(大寒) 절기에도 대청호는 얼음이 얼지 않았습니다 1. 19. 5℃. 비가 그친 목요일 오후, 대청호 오백 리 길 산책길에서 겨울답지 않은 날씨로 인해 대청호에는 얼음이 얼지 않았습니다 민물가마우지만 먹이활동을 끝내고 고사목 위에 앉아 날개를 말리고 있습니다 인적 없는 호숫가를 나 홀로 걸었습니다 24. 1. 19. 레드포드

겨울 2024.01.18

겨울왕국 덕유산 설경

대기줄이 길어서 불편하지만 막상 오르고 나면 잘 왔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덕유산 설경 12. 27. 08:40분에 무주리조트에 도착 곤돌라 탑승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선지 1:10분만에 표를 구매하고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선지 또 50여분, 드디어 11시가 넘어 설천봉에 도착하였다 지난번 내린 눈이 상당히 많이 온 듯 무릎까지 빠지는 곳도 있다 도착시간이 늦다보니 가지 끝에 달린 상고대는 많은 곳에서 녹아내리는 중이다 슬로프 끝에서 곤돌라와 구천동 풍경을 몇 장 담는다 향적봉으로 오르기 위해 상제루 쉼터 쪽으로 이동한다 등로 입구에서 멋진 설경을 담는다 하늘은 맑고 기온은 영상 3℃이다 등로에서 바라본 설천봉의 설경 미세먼지가 하늘을 갈랐다 주목나무 포토존 상고대가 녹아 고드름이 되어 떨어진다 향적봉 오르는..

겨울 2023.12.28

명재고택의 설경(雪景)

어젯밤에 눈이 제법 내렸기에 고택의 설경이 보고 싶어 논산 노성면 명재고택을 찾았다 12. 24. 논산 가는 길 국도는 제설작업으로 차가 다니기에 좋았으나 지방도로는 눈이 녹지않아 저속으로 달리다가 브레이크를 밟으니 차가 360도 회전을 한다 천만다행으로 뒤따라 오는 차가 없어 사고는 면했다 많이 내린 눈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설경을 담을 수 있었다 이미 많은 사진작가들이 도착을 해서 좋은 포인트에서 작품을 담기에 열중이다 그들 틈에 끼어 나도 몇 장 담아본다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 거목의 느티나무 가지사이로 노성향교의 지붕을 넣어 본다 장독 위에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모습은 꽤나 정겹게 느껴진다 초가삼간으로 이어진 항아리의 라인이 너무 예뻐서 한컷 새벽에 왔더라면 일출경도 멋지게 담을 수 있겠다 기와..

겨울 2023.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