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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눈이 제법 내렸기에
고택의 설경이 보고 싶어 논산 노성면 명재고택을 찾았다
12. 24.
논산 가는 길 국도는 제설작업으로 차가 다니기에 좋았으나
지방도로는 눈이 녹지않아
저속으로 달리다가 브레이크를 밟으니 차가 360도 회전을 한다
천만다행으로 뒤따라 오는 차가 없어 사고는 면했다
많이 내린 눈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설경을 담을 수 있었다
이미 많은 사진작가들이 도착을 해서
좋은 포인트에서 작품을 담기에 열중이다
그들 틈에 끼어 나도 몇 장 담아본다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
거목의 느티나무 가지사이로 노성향교의 지붕을 넣어 본다
장독 위에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모습은 꽤나 정겹게 느껴진다
초가삼간으로 이어진 항아리의 라인이 너무 예뻐서 한컷
새벽에 왔더라면 일출경도 멋지게 담을 수 있겠다
기와담장 너머 사당과 한그루의 은행나무가 잘 어울리는 듯해서
안채 뒤뜰의 장독대
고택 사당 앞에서
기왓장 위로 소복이 내려앉은 하얀 눈
사랑채 마루에서 바라본 장독대 풍경
느티나무 거목 사이로 진사님들이 포진하여 멋작을 담는 중
명재고택 사랑채
안채로 이어지는 대문앞에서
손님방
우물가 샘터
마당가 배롱나무 한그루
배롱나무가 있는 연못 설경
명재고택의 랜드마크 배롱나무
좀 더 많은 눈이 내렸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이브에 이런 아름다운 설경을 담았으니 23년 한 해 마무리는 잘한 듯...
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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