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주도 2박3일여행 1일차 네번째코스 "만장굴"

레드포드 안 2018. 6. 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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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에서 피톤치드로 산림욕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도착한 만장굴

지상에서 관광하느라 더위에 지쳤다면

이번엔 지하로 들어가 시원함과 함께 어두운 용암동굴을 즐겨보자



입장료는 성인기준 2,000원이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서늘한 바람이 밀려온다



"만장굴"

만장굴은 세계 최장의 용암동굴로서 길이가 약 7.4km이며,

부분적으로 2층 구조를 갖는다

특히, 주통로는 폭이 18m, 높이 23m 에 이르는 세계적으로 큰 규모이다

만장굴은 동굴 중간 부위에 천장이 함몰되어 만들어진 3개의 입구가 있는데,

현재 일반인이 출입할수 있는 곳은 제2 입구이며 1km만 탐방이 가능하다 



만장굴내에는 용암종유,용암석순, 용암유석, 용암유선,용암선반, 용암표석등 

다양한 용암동굴 생성물이 발달하며

특히 개방구간 끝에서 볼수있는 약 7.6m 높이의 용암석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있다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물이 고여 있으며, 어둡고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므로

카메라를 갖고 들어갈때는 낙숫물을 조심해야 한다



관람시간은 왕복 약 40여분 가량으로 중간에 화장실이 없으므로

볼일을 미리 보고 들어가야 한다



동굴 천장



용암유석



용암유선 안내문



"용암유선"

용암이 흘러가면서 남긴 자국



바닥이 고르지 못하고 물이 고여있어

후레쉬를 준비해 가는게 좋다



낙반 안내문



낙반지역



"용암표석"



용암표석 안내문



낙석



"용암 발가락"

용암 발가락은 만장굴의 상층궁을 따라 흐르던 용암이,

상층굴 바닥의 무너진 틈새로 쏟아져 하층굴의 바닥을 흘러갈때,

용암가닥이 겹쳐서 만들어진 구조를 말한다



만장굴의 하일라이트로 가는 이동 통로



"용암석주(돌기둥)"



7.6m의 용암 돌기둥



입구에서 여기까지가 1km 지점이며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한다



동굴 내부 기온은 항상 섭씨 11~21도를 유지하고 있다



 "거북바위"

거북바위는 제주도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는 용암표석으로

만장굴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바위이다



용암표석



만장굴에는 제주굴 아기리미, 붉은박쥐등 42종의 동굴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또한 긴날개박쥐가 최대 약 3만마리 이상 서식하고 있어,

현재까지 한국에서 확인된 가장 큰 박쥐 군집을 이루고 있다



                                       반팔소매 옷을 입고 다녀서 그런지 등골이 서늘하다 못해 춥게도 느껴진다

                              질퍽거리는 바닥으로 인해 깔끔했던 신발은 흙탕물에 얼룩이 졌고,

                                  긴 어둠속에서 해방되어 햇볕을 보니 그리 반가울수가 없다

                                                                       이젠,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 함덕해수욕장으로

                                                                   출바~~알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