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주도 2박3일여행 1일차 세번째코스 "천년의 숲 비자림"

레드포드 안 2018. 6. 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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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찾아 온 곳은 제주힐링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천년의 숲 비자림"이다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숲은 1993년 8월19일,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되었다



천년의 숲 비자림 입구



문화재관람료 성인기준 1,500원이나 7월1일부터 3,000원으로 인상된다



비자림 입구에서 숲 해설사 한분을 초빙

자세한 설명을 듣기로



하트 모양의 포토죤



동료를 모델로 추억의 사진 한장 남긴다



이번엔 대형 하트속에서



벼락맞은 비자나무



숲 해설가님이 찍어준 단체 기념사진



탐방로에는 건강에 좋은 제주의 화산송이가 깔렸다



숲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고목으로 쓰러진 비자나무의 나이테를 보고

나이를 가늠 해 볼수있는 방법을 설명 들었다



알맞은 습도와 깨끗한 공기, 새들의 울음소리,비자림을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천년의숲 비자림에 내려 앉는다



약간의 굴곡은 있으나 A코스는 2.2km 거리로 유모차, 훨체어, 노약자도

다닐수 있도록 순탄하며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의 내장산 이남과 일본에서 자란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열매는 구충제및 변비 치료제나 기름을 짜는데 쓰인다

이 비자림대는 평대리에서 서남쪽 6km 떨어진곳에 위치하며

총 2,570 그루의 비자나무가 심어져 있다 

나무들의 나이는 300~600살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비자림의 숨골(공기가 나오는 구멍)



이 비자나무 숲은,

 옛날에 마을에서 제사 지낼 때 쓰던 비자 씨앗이,

제사가 끝난 후 사방으로 흩어져 뿌리를 내려,

오늘날의 비자숲을 이루게 된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비자가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잘 보존 되어 온것으로 보고 있다



어른 세명이 끌어 안아야 잡힐 정도로 굵다



비자나무 마다 고유 번호가 붙여져 관리되고 있다



비자나무숲은 상록 침엽수라 상시 햇빛을 적당히 차단해 주어 시원함을 느낀다



생존 경쟁이 치열한 키가 큰 비자나무숲에서

고사되지 않으려고

온몸으로 햇빛을 받으려고 애쓰는 키 작은 단풍나무



숲속 가득한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다음 장소로 이동중



비자림에 오기 전 성산일출봉을 오를때 진한 더덕 향기가 나길래

근처에 더덕이 있나보다 하여 동료와 찾아봤는데

그게 더덕이 아니고 더덕향이 나는 "상산나무" 때문이란다

벌레로부터 제몸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상산나무의 독가스 란다



살아있는 비자나무 가지위에

둥지를 틀고 살아가는 천남성, 맥문동,후박나무,콩란,마삭줄 등이 신비롭다



콩란(콩짜개란)



숲해설사님을 따라 다음 코스로 이동



곁가지가 자라고 있는 비자나무



우리 일행들 말고도 많은 분들이 숲 해설사님의 해박한 설명에 귀를 쫑끗



천남성의 독성에 대해 설명하시는 해설사님



산앵두같이 빨갛게 익은 열매가 있지만 가시가 날카로워 접근금지



비자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바람에 흔들리는 아이비 넝쿨



휼륭하신 숲해설사님의 설명은 여기까지만 들었습니다

덕분에 공부 많이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일행끼리 단체 인증샷을 남기고



비자나무 사랑나무(연리목)



이나무 앞에서 사랑을 빌면 꼭 이루어 진다고...



사랑나무앞에서 기념샷

(사진 찍는 사람은 이럴땐 손해)



시간상 B코스는 포기하고 새천년 비자나무 있는곳으로



비자림 돌맹이탑길



새천년 비자나무



2,000년 1월 1일 밀레니엄을 기념하여 새천년 비자나무로 지정,

이 비자나무는 고려 영종(1189년)에 태어 났으니 나이는 8백살이 넘었으며

키는 14m, 굵기는 거의 네아름에 이른다

1만여 그루의 비자나무 중에는 가장 굵고 웅장하며

기나긴 세월 동안 이곳 비자나무숲을 지켜온 터줏 대감이다



새천년 비자나무의 뒷태






한낮의 더위를 피해 피서하기 엔 딱 좋은 곳이다

특히 아이들이나 노부모님들을 모시고 산책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강추~~ 합니다



비자나무에 기생하는 여러가지 식물들



그중에도 내 눈엔 뿌리를 잘 내린 대엽 풍란이 확 들어온다



돌담길에서



뒤에 오는 동료들도 한컷



모두 다 함께



속이 비였으나 살아있는 비자나무



찾는이 없는 하트 포토죤을 뒤로하고



                                                   7월부터 관람료를 3,000원으로 인상한다는 비자림을 뒤로하고

                                                   다음 행선지인 만장굴로 떠납니다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