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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치마. 금괭이눈. 중의무릇. 구술이끼.

공작산 처녀치마 자생지에서 담아 온 야생화입니다 4. 1. 선객이 있었는 듯 주변정리가 깔끔하다 계곡가 바위 홈에 자생하는 처녀치마 가지런히 정리된 치마가 인상적인 처녀치마꽃 덕유산 향적봉과 중봉에서 만난 처녀치마는 고개를 숙여 꽃을 피운 숙은처녀치마이고 이곳 공작산 처녀치마는 위를 향해 꽃이 핀 것이 다르다 나란히 줄을 맞춰 심은듯 질서 정연하다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서일까 아직 꽃대가 올라오지 않은 것들도 보인다 동쪽을 향한 바위절벽, 아니면 동북쪽 경사면에 많이 자리하고 있다 흰색꽃이 있나 찾아보았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덕유산의 처녀치마 잎보다 폭이 조금 더 넓고 길은 듯하다 12시가 넘어 도착했는데 아직은 빛이 남아 있어 열심히 담아 본다 이곳 자생지의 모델급인 듯 같이 간 일행들 간에 제일 인기가..

2024.04.04

족도리풀꽃 변이종 & 야생화

야생화 출사 갔다가 만난 족두리풀꽃 변이종과 야생화 3. 30. 족도리풀은 쥐방울과 족두리풀 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꽃의 모양이 부녀자들이 결혼식날 전통 혼례복을 입고 머리에 쓰던 족두리와 닮아서 족도리꽃이라 한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꽃받침통 위쪽이 3갈래로 갈라지며 갈래는 삼각형이고,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인데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 족도리풀꽃 '홍화' 옛날 궁녀로 뽑혀 궁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중국으로 넘어간 한 소녀에 대한 어머니의 그리움으로 태어난 꽃이 바로 이 족두리풀이라고 한다 족도리풀의 꽃말은 '새색시' '모녀의 정' 이다 족도리풀 종류 개족도리풀 : 잎에 무늬가 있다 각시족도리풀 : 꽃받침이 뒤로 예쁘게 젖혀지는꽃 자주족도리풀 : 잎이 자주색 뿔족도리풀 : 꽃받침 잎이 뿔처럼 생겼다 족도리풀..

2024.04.04

깽깽이풀

자생지에서 만난 깽깽이풀입니다 3. 29. 이름처럼 재미있는 야생화입니다. 개미의 동선을 따라 깽깽이 뜀을 하는 것처럼 줄지어 피어서 붙은 이름이에요. 또 열매가 해금줄의 탄력을 조절하는 주아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잎모양이 꽹과리를 닮아서 깽깽이 풀이라고도 합니다. 봄꽃이며 이질을 치료하고 장염에 효과가 있으며 해독 작용으로도 이용됩니다. 출처 : 영남경제(http://www.ynenews.kr) 고농도 황사에 비까지 내리고 강풍까지 불어대는 요사스러운 봄날입니다 24. 3. 29. 레드포드

2024.03.29

꽃 비 내리던날

꽃 비 내리던 어제 오전, 산책 겸 봄꽃구경을 하려고 우암사적공원을 다녀왔습니다 3. 26. 남간정사 연못가에는 하얀 목련이 개화 중입니다 매화는 지고 있고, 노란 개나리는 만개, 살구꽃은 이제 피기 시작하는 정자쉼터 살구꽃 유물전시관 앞에 목련과 진달래꽃 내리던 비가 그치니 산책 나온 동네분들이 더러 보입니다 일찍 핀 매화 꽃잎은 떨어지고 도랑가에 개나리는 흐드러지게도 피었다 노란 산수유 꽃도 한창이고 우암사적공원 덕포루 살구꽃 덕포루와 목련꽃 매화는 어젯밤 내린 비바람에 꽃비 되어 내리고 몇 안 남은 꽃들만 늦게 찾아온 나를 반겨 주더라 꽃비가 내린 후의 풍경 봄맞이꽃 노란 개나리와 살구꽃이 만발한 우암사적공원 꽃길을 걸으며... 물웅덩이에 비친 진달래와 목련의 반영을 담았다 버들가지 연녹색으로 물든..

2024.03.26

동강할미꽃 3.

동강생태체험전수관에서 열린 동강할미꽃 축제장을 찾았다 3. 22. 할미꽃축제장 앞 조양강변에서 담은 동강할미꽃입니다 자생도 있지만 주민들이 바위틈새에 복원차 식재해 놓은 꽃도 있습니다 벌을 유인하고자 꽃잎에 설탕물을 뿌려 놓았네요 아직도 이런 몰상식한 진사들이 있다는게 부끄럽네요 곳곳에 관리자가 지켜보고 있는데도 이런일을 자행한다네요 제발 이런 행동은 삼가하시길... 꽃은 예쁘지만 어느 나쁜 손이 묵은지를 말끔히 제거했네요 이곳 강변 자생지에도 꽃은 40% 정도 개화하였습니다 도로옆 바위벽에도 많이 자생하나 꽃은 하나도 안 피었습니다 솜털이 뽀송 송한 아기 할미꽃 축제장에서는 분 하나에 5천원 ~3만원대까지 판매를 하니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동강할미꽃 보러 먼 길을 달려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비록 ..

2024.03.25

동강할미꽃 2.

동강할미꽃을 보러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토사가 굴러내리는 급경사길을 지나고 큰 바위들이 널브러진 너덜길을 지나, 겨우 직벽 절벽길에 도착하면 보고싶은 할미들은 높고 높은 곳에 자리해, 뒷목이 아프도록 고개를 뒤로젖혀 쳐다보아야 한다. 간혹 가다 낮은 곳에 있는 것들을 보면 반갑기 그지없다. 절벽만 쳐다보고 가다 발아래에 있는 개체들을 밟을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12시가 넘어 다른곳으로 이동하고자 나오는 길에 만난 동강할미꽃 꽃이 핀 여러개체들을 만날 수 있었다 활짝 핀 꽃잎이 뒤로 말려 마치 별모양이 되었다 못다 핀 꽃한송이는 마침내 꽃이 피어 나를 부른다 야는 아직도 활짝 피지 않아 고운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수직벽에 붙어 꽃을 피운 할미를 옆으로 눕혀 담았다 할미꽃에 날아든 벌 한 마리 ..

202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