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사의 가을 풍경
근 5년 만에 운주 안심사를 다시 찾았다 절도 아름 답지만 주변에 단풍이 볼만하기에 사진도 찍을 겸 오랜만에 운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대둔산 안심사 일주문 마음이 편안한 절이라는 안심사 봄날같은 가을 날씨에 봄꽃인 철쭉이 만발하였다 탐스럽게 주렁주렁 달린 납작 감은 가지가 부러지도록 많이 열어 주황색으로 익어간다 돌담길이 정겨운 작은 골목엔 예술작가의 집인 듯 대문의 치장이 예쁘다 따 가는 이 없는 토종 대추는 익다 못해 물러서 제 풀에 떨어진다 뒤늦게 꽃을 피운 하얀 부추꽃은 이 늦가을에 씨앗이나 맺힐지 의문이고 산국 향기 맡으며 일주문을 지나 한참을 걸어 올라 절마당으로 들어선다 안심사(安心寺) 신라 선덕여왕 7년(서기 638)에 자장 율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하며, 그 뒤 5번의 중창을 했지만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