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5 3

장항송림 맥문동꽃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으로 맥문동꽃을 보려고 다녀왔습니다8. 24.  해송숲 맥문동은 엄청난 양으로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으나꽃은 예전만 못합니다.  짙은 안갯속을 달려 도착한 제4임시주차장그곳에서부터 해송숲으로 이어진 산림욕장 맥문동길은 몇 년 전에 비해 엄청난 양의 맥문동이가득히 자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폭염탓인지 이상기후 탓인지보라색 맥문동꽃은 화려하게 피지 않았습니다  몇년전만해도 이 길은 보라색 일색으로 꽃들이 만발했었는데오늘은 듬성듬성 피어있습니다  일어서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렇게 꽃들이 별로 없습니다이곳이 제일 핫한곳인데도...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지만은 올해는 멋진 작품을 담기에는 꽃들의 개화가 부실한듯 합니다  그나마 꽃이 있는 곳은 너도나도 셀카 찍느라 줄 서서 순서를 기다려야 합니다..

여름 2024.08.25

사철란

사철란 대식구를 담았습니다8. 23.  몇 번을 찾아갔어도 활짝 개화한 사철란을 못 봤는데오늘은 운이 좋았나 봅니다  어제저녁에 소나기가 내려  먼지를 씻어내니 꽃들이 싱싱합니다  십여 촉이 넘는 대주로 한 곳에서 무더기로 자생하는 사철란  천만 다행히도 이곳은 멧돼지의 피해가 없었습니다  "숲속의 요정"들이 날아 오를듯한 포즈가 너무 귀엽습니다  멀리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볼수있다는 것은 내게는 행운입니다  곱고도 귀욤뽀짝한 모습에 한참을 앉아 눈맞춤 합니다  이미 많은분들이 다녀가신듯 주변 정리가 깔끔합니다  날아 오를듯한 포즈에 한참을 더 바라보다가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내년에는 좀더 많은 개체로 늘어나길 바라며...24. 8. 23.레드포드

여름 2024.08.25

노랑망태말뚝버섯

계룡산 도덕봉 산행로에서 담았습니다8. 23.  요즘 오후에 소나기가 자주 내려 혹시나 하고 자생지를 찾아가 봤습니다  숲 속을 한참 찾아 돌아다니다가 겨우 한송이 만났습니다  오늘 새벽에 핀 듯 노랑망태 드레스가 선명합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이 들어오길 기다려 몇 장 담았습니다  노랑망태말뚝버섯은 식용이 아닙니다  냄새가 퍼지지 않아 파리 한 마리 달려들지 않습니다  고요한 아침 숲 속에서 노랑망태말뚝버섯을 보고 있자니어둠 속에 불이 꺼진 노랑 등잔을 놓은 듯합니다  햇살이 어두운 숲 속을 찾아드니 산모기가 극성스레 달려듭니다  오늘은 그래도 한송이라도 보았으니 행운의 날입니다  등산로에서 한참 떨어진 곳이라 사람들에 의해 훼손될 일은 없겠지요  다음에 다시 찾아오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하산합니다 ..

여름 202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