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내 이슬비가 내리던 토요일 오후
부여 궁남지로 연꽃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서동 연꽃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라 관광객들로 붐비는 궁남지에는
연꽃 보다는 사람이 더 많은듯, 백련은 이미 져버렸고 홍련과 수련만이
예쁜 자태를 뽑내더이다
백제 무왕 35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고의 인공연못인 궁남지
황금련
백 련
적홍련
연 밥
백제의 30대 임금, 무왕(서동)의 사랑 이야기
마술공연
궁남지
왜개연
수 련(睡 蓮)
반 영(反影)
가시연
이번주 금요일이 절기상 대서(大暑) 입니다
24절기중 열두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서 소서와 입추사이에 있습니다
"큰 더위"를 뜻하는 말입니다
특히 대서 이후 20여일이 일년중 가장 무더운 시기라고 합니다
"불볕더위" "찜통더위" 라는 시기가 이때를 두고 한말이며
"대서에는 염소뿔도 녹는다" 리는 말도 있습니다
이러한 무더위속에 소나기가 한바탕 내리면 마당엔 빗줄기를 타고 하늘로 치솟았다가
땅으로 떨어져 바둥거리는 미꾸라지들을 볼수 있었는데
이를 잡아서 추어탕을 끓여 먹으면 기운이 펄펄 난다고 했습니다
무더운 중복 더위에 건강하게 지내세요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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