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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꽃 봄을 알리다

오랜만에 파아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예뻤던 어제 오전 복수초 자생지를 찾았다 2.12. 지난번 보다 많이 피었더라 아직은 낙엽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꽃대가 더 많았지만... 점차 낮기온이 오르면 더 많은 꽃들이 올라올 텐데 그새를 못 참고 또 자생지를 찾았다 오후 1시가 넘어가니 여러 명의 남, 여 진사들이 발걸음해 찾아온다 개중에는 돗자리를 깔고 엎드려 꽃을 담는 진사들도 보인다 자생지를 초토화시키는 행동이다 어떤 이는 꽃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리고 촬영하기도... 어느 중년의 여자는 검은 비닐봉지에 복수초를 마구마구 캐서 담는다 왜 캐냐고 물으니 자기 집 정원에 심으려고 한단다 복수초 자생지가 알려지고 나니 별의별 사람들이 다 찾아오지만 순수하게 사진으로만 담아 가는 사람은 몇 명 안 된다 낮은 기온과 ..

겨울 2024.02.13

변산바람꽃

꽃샘추위 속에 담아 온 변산바람꽃 2. 11. 눈이 내리다 비가 오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오늘 아침, 손이 시려워도 담아 올 수밖에 없는 아름답고 가녀린 변산 아씨를 만났습니다 20여 송이가 꽃을 피웠지만, 잡석과 낙엽속에 묻혀있어 밖에 보이는 대로 담아왔습니다 계곡을 따라 불어대는 강풍에 꽃대가 흔들려 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영상 2도의 기온에 셔터를 눌러대는 손가락이 시립니다 다음 주 중반에 전국적으로 낮기온이 오르고 봄비가 내린다니, 그때쯤이면 더 많은 꽃들을 볼 수 있겠지요 미세먼지와 안개로 인해 시야가 좋지 않고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자생지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개화한 꽃송이를 찾아 몇 장 더 담아 봅니다 햇빛이 구름에 가려 숲 속은 조금 어둡습니다 그래도 꽃받침이 흰색이라 꽃은 쉽게 ..

겨울 2024.02.11

변산바람꽃 꽃 피다

남녘에서 들려오는 변산바람꽃 개화소식에 가까이 있는 변산바람꽃 자생지를 찾았다 24. 2. 7. 더도 덜도 아닌 딱 두 송이가 피었다 작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빠르게 개화하였다 겨우내 눈보다는 비가 많이내려 자생지는 질퍽거릴 정도로 습기가 많았다 주변을 둘러보니 많은수의 꽃대가 고개를 숙인 채 솟아오른다 정오까지만 햇살이 드는 자생지는 꽃이 늦게 피는 곳이다 자잘한 돌무더기 틈새에서 여리디 여린 몸매를 유지하며 꽃을 피우는 변산바람꽃이 애처롭기만 하다 행여나 꽃대를 밟을세라 한 발짝 옮기는 데에도 신중을 기한다 기왕에 왔으니 개화한 두 송이와 아직은 애송이인 꽃대를 몇 장담아 가기로 한다 기온이 오르면 확 피어날 꽃봉오리들이 여기저기 낙엽 속에 숨어있다 올해는 더 많은 꽃대가 올라왔으면 하고 기대를 하며..

겨울 2024.02.07

삼지닥나무 꽃

삼지닥나무( 황서향. 호아서향. 밀몽화. 삼화나무) 가지가 세갈래로 갈라지는 닥나무 중국이 원산지 민가근처에 서식하며,관상용, 섬유용으로 식재한다 꽃은 춘삼월에 피며 꽃은 노란색과 빨간색이 있으며, 잎이 나기전 잎 겨드랑이로부터 아래로 향하여 벌집이 매달린듯 꽃이 피며, 달콤한 향기가 매력적이다 우리나라에는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 등에 분포하며 나무의 껍질은 종이의 원료로 쓰인다 삼지닥나무 꽃말 : 당신을 맞이 합니다 세종수목원으로 봄의 전령사 납매를 보러갔다가 담아 왔습니다 세종국립수목원 희귀식물원에서 24. 1. 30. 레드포드

겨울 2024.02.01

자생지 복수초 꽃 피다

자생지에서 담아 온 복수초 꽃입니다 1. 28. 한낮 기온이 영상 5 ℃가 넘기에 복수초 자생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해발 500 고지 높은 산에는 눈이 쌓여있는데 햇살이 잘 드는 산아래 계곡 양지쪽에는 군데군데 노랗게 복수초 꽃이 십여 송이 피었습니다 아직은 땅이 얼어있어 몇 송이 피어있지 않으나 내일 봄비가 내리고 나면 더 많은 꽃이 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찾는 이가 없어 낙엽 이불을 덮고 있으나 야생화 전문 진사들이 몰려와 덜 자란 꽃대를 짓밟고 다닌다면 꽃이나 온전하게 피울는지 걱정입니다 꽃대가 5cm 미만이라 전체를 담기가 어렵습니다 아직은 잔 설(雪)이 남아 있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은 자연 그대로를 담아보려 합니다 오후나 돼야 햇살이 들기에 아직은 꽃이 많이 개화하지 못했네요 찾아오는 벌, 나비..

겨울 2024.01.29

화분에서 꽃을 피운 복수초

아파트 발코니에서 화분에 키우던 복수초가 요즘 따듯한 기온에 꽃을 활짝 피웠다 1. 27. 꽃이 지면 화분에서 쏟아 화단에 심었다가 1월 초면 다시 화분으로 옮겨 심어 아파트 발코니에서 키우던 복수초가 꽃을 피웠다 금잔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황금색 술잔을 닮았다 햇빛이 앞동에 가려 순식간에 사라지기에 재빨리 몇 장 담아 본다 복수초. 연일초. 금잔화.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란 많은 이름도 가지고 있다 긴 겨울이 지나 따듯한 봄이왔음을 알리는 전령사 꽃이기에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정성 들여 키워준 은혜에 보답이라도 하듯 예쁘게도 피었다 지금쯤 자생지에도 복수초가 피었을까 24. 1. 27. 레드포드

겨울 2024.01.29

앵무새

대전 오월드 버드랜드에서 만난 앵무새입니다 1. 11. 오색청해앵무새 호주. 몰루카 저지대, 유칼립투스숲에 서식하며 수명은 20년이다 몽크앵무새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평원이나 평야에 서식하며 수명은 25년이다 썬코뉴어 앵무새 브라질 북부의 호라이마주 열대우림에 서식하며 수명은 20년이다 대전 오월드 버드랜드에는 한겨울에도 열대지방의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다 다만 앵무새들의 우는 소리는 괴성에 가깝다 24. 1. 11. 레드포드

겨울 202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