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501

비너스도라지

비너스도라지[ Venus' looking glass ]요약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한해살이풀.학명  Triodanis perfoliata 꽃이 도라지를 닮았고 비너스거울 속 식물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한해살이풀이고, 원산지가 북아메리카인 외래식물이다. 높이는 20~75㎝이다.잎은 어긋나기하고 넓은 달걀형 또는 심장형이다. 가장자리에 3~6개의 자잘하고 무딘 톱니가 있으며, 긴 털이 있다. 길이는 0.5~3㎝, 폭은 0.7~2㎝이고, 잎자루 없이 줄기를 감싼다. 줄기나 잎을 자르면 하얀 액이 나온다.꽃은 4~8월에 줄기 위쪽의 잎겨드랑이에 1~3개가 위를 향해 보라색으로 피며, 수상꽃차례를 이룬다. 드물게 흰색으로도 핀다. 줄기 아래쪽에는 닫힌 꽃(폐쇄화)이 달리고 열매를 맺는다. 꽃받침은 끝이..

여름 2024.06.05

호자덩굴

호자덩굴 숲 속에서 자란다. 옆으로 자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퍼져나간다. 잎은 마주달리고 난형이며 길이 1~1.5cm, 나비 7∼12mm이다. 잎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고 짙은 녹색이다.꽃은 6∼7월에 피고 백색 바탕에 붉은빛이 돌며 가지 끝에 2개씩 달린다. 꽃줄기가 짧고 화관은 통 같으며, 위 끝이 4개로 갈라지고 안쪽에 털이 있다.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짧은 수술에 긴 암술대와 긴 수술에 짧은 암술대가 있는 것 등 두 종류가 있다.장과(漿果)는 둥글고 지름 8mm 정도이며 끝에 꽃이 달렸던 자리와 4개의 꽃받침조각이 있고 붉게 익는다. 한국(울릉도 및 남쪽 섬) ·일본에 분포한다.[네이버 지식백과] 호자덩굴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호자덩굴을 보려고 안면도를 찾았다 안면..

여름 2024.06.05

옥잠난초

옥잠난초  대둔산으로 옥잠난초를 보러 갔더니 아직 이르더라  개체수도 많이 없고 소나무 숲 속이라 햇빛이 부족해서인지며칠을 더 기다려야 필듯하다  소득없이 집으로 돌아와 화분에 심긴 우리 집표 옥잠난초를 담아 본다  연녹색의 투명한 꽃이 매우 인상적이다  주방 씽크대위에 올려놓고 오후 측광에 담는다  꽃 접사  저녁 일몰에 맞춰 황혼빛에 담았다  다소 어둡게 찍어보고  조리개를 열어서 찍어보고  나홀로 주방 싱크대 앞에서 원맨쇼를 한다    한창 꽃피우기에 바쁜 옥잠난초에겐 미안한 짓임을 뻔히 알면서도...24. 6. 3.레드포드

여름 2024.06.03

노루발풀. 매화노루발풀꽃 1.

매화노루발은 꽃을 피우기까지 오랜 시간을 벼른다. 꽃망울은 일찍 맺지만 1달 이상을 꽃봉오리 상태로 있다가 5~6월이 돼서야 핀다. 그리 시간이 걸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꽃은 꽃자루 끝에 종모양으로 한두 개씩 달리는데 크기가 1센티나 될까, 새끼손톱만 하다.오늘까지 총 세 번 걸음만에 예쁜 얼굴을 마주 할 수 있었다   낙엽활엽수 밑에 둥지를 튼 노루발풀꽃  키 작은 잡목이 우거져 오전 햇빛만 간간이 들어오는 곳이라 다소 어둡다  꽃대가 휘어져 속이 보이는 꽃송이를 만나 한컷 담는다  한참을 기다려서야 겨우 빛이 들어오길래 한컷 담아 본다  나무둥치밑에 자리한 세 개체의 노루발풀 꽃  코끼리 코처럼 길게 뻗은 암술이 인상적이다  잎사귀에 비해 꽃대가 길어도 한참 길다  산짐승이 밟아 꺾어진..

여름 2024.06.03

뻐꾹나리 2.

대전지역에 있는 뻐꾹나리 자생지를 찾았다 이곳도 조금 일러 많이 피진 않았다 8. 15. 키 큰 나무가 많은 이곳은 오전 9시 이후에나 햇살이 든다 주변이 어두우면 산모기의 공격 대상이 되니 되도록이면 밝은 옷에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간다 이곳도 태풍 때문에 부러진 가지가 뻐꾹나리 자생지위에 수북하다 굵은 것들을 몇 개 걷어내고 쓰러진 것은 부목으로 받쳐준다 햇살이 들기 시작해 순광으로 뒷 배경을 보면서 하나씩 담아 본다 벌써 꽃잎이 반은 떨어져 나간 것도 있다 뻐꾹나리꽃은 아래서부터 순차적으로 피어 올라간다 뒷배경을 어둡게 하니 꽃이 그대로 살아난다 이곳은 흐르는 물이 없고 약간의 공터에 잡초가 가득하고 나무들이 많아 습도 유지에 최적이다 역광으로 담으려고 풀숲에 들어갔다가 커다란 뱀을 만나 후다닥 튀..

여름 2023.08.16

뻐꾹나리 1.

아직은 조금 일러서 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으나 산골짜기 좁은 계곡엔 진사들로 북적인다 8. 13. 작년보다는 개화가 조금 늦은 듯하다 근래에 내린 소나기로 인해 계곡물이 흘러 시원스러움이 배가 된다 하지만 지난번 태풍 때문에 키가 큰 뻐꾹나리는 옆으로 쓰러져 꽃을 피웠다 많은 개체 중에 꽃이 핀 것으로 찾아다니며 몇 장 담는다 주꾸미(뻐꾹나리) 꿀을 찾아 날아온 호박벌 한 마리가 누가 오든 말든 머리를 쑥 들이밀고 열심히 달콤한 꿀을 채취 중이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려서 삼각대는 필수이다 이곳의 물봉선은 아직 꽃이 피지 않아 겨우 이 한 장에 만족한다 작년에 보았던 흰 뻐꾹나리는 아직 미개화 중이라 찾기가 힘들다 이한장을 마지막으로 담고 다음에 다시 오마하고 골짜기를 벗어나 다음 행선지로~ 흰이질풀 이질풀..

여름 2023.08.14

병아리풀꽃

일요일 자생지에서 만난 병아리풀 꽃입니다 8. 13. 7월 초에 갔을 때는 새싹이 1cm 정도 안 됐는데 어느새 폭염을 견디고 꽃을 피웠습니다 개체수는 작년보다 조금 나아진듯 한데 많은 분들이 찾아오기에 한 곳은 아예 싹이 하나도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올해 긴장마와 폭염에도 건실하게 자라 꽃을 피워준 것만 해도 기특합니다 동글동글하게 매달린 것이 씨방입니다 꽃은 작고 앙증맞으며 분홍색입니다 무리 지어 군생하기에 많은 개체수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 사진으로 담기에는 최적인 듯싶습니다 주판이 하나 부판이 둘, 혀가 노란색입니다 병충해도 없어 잎사귀가 깨끗합니다 밀집해 있는 곳을 담아 봅니다 암벽 급 경사면에 자리한 병아리풀은 바닥에는 초록색 이끼가 재생해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기에 자생지로서는 최적입니다 아..

여름 2023.08.14

배롱나무꽃 17. 충곡사

충곡사를 찾은 지 세 번째 만에 그토록 궁금했던 배롱나무꽃을 담았다 태풍 카눈이 물러간 다음날 8. 11. 외삼문에 자물쇠 잠겨 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담장 밖에서.. 방문지에 적혀있는 충곡사 관리인 분에게 전화드렸더니 잠시 후에 오셔서 문을 열어 주셨다 충곡사 충남남도 시도기념물 제12호 충곡사 건립 당시에는 백제의 계백장군, 사육신 박팽년, 성삼문, 이개, 유성원, 하위지, 유응부, 김익겸 등 8인을 제향 하였고 초창기에는 육신서원이라 하였으며, 후에는 팔현서원으로 호칭되기도 하였다. 후대에 제향인이 증가하여 지금은 18인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위패가 모셔진 충곡사 앞 뜰에는 수령 수 십 년 된 배롱나무가 서너 그루 서 있어 해마다 여름이면 붉은 꽃을 피워 많은 이들이 찾는 배롱나무꽃 명소가 되었다 충..

여름 202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