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끈끈이주걱 자생지를 찾아가는 길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가다가 잘못 들어서는 바람에 경부고속도로로 올라가30여분 넘게 알바를 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겨우 자생지를 찾았다6. 19. 가파른 산길을 따라 20여분 오르니좀끈끈이풀 자생지가 반긴다 하지만 눈에 겨우 보이는 분홍과 하얀색 꽃들은 어쩌다 한두 송이눈에 띄고대부분은 멀쓱한 꽃대만 나와있다. 그래도 먼길 달려 찾아왔으니 본전생각에무릎 꿇고 앉아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며 초점을 맞춰본다심술궂은 바람은 나의 시력을 테스트나 하려는듯살랑시 불어댄다 겨우 몇 장 담고 위로 올라가니 흰색 좀끈끈이주걱 자생지가 나온다 이곳도 개체수는 많으나 꽃은 별로 없다 망설임 없이 렌즈를 코앞에 디밀어 본다마치 숨소리라도 잡으려는 듯이 지열과 태양열로 인해 온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