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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비해 올해는 조금 일찍 꽃을 피운 변산바람꽃
찾는 이는 많았지만 꽃은 몇 송이 피지 않았다
23. 2. 17.
변덕스러운 봄 날씨라
오늘도 하늘이 흐리다 보니 꽃은 활짝 피지 않았다
20여 일 전부터 찾아와 계곡의 물을 떠다가 메마른 자생지 낙엽 위에 뿌려줬더니
이제야 몇 송이의 꽃이 피었다
초록의 하트 모양 꽃이 예쁘기만 하다
꽃받침은 흰 바탕에 엷은 분홍색이 가미되어 있다
제 모습을 보여주는 변산 바람꽃
아직은 꽃봉오리들이 많이 보인다
다음 주 주말쯤이면 많은 꽃들을 볼 수 있겠다
그래도 가까이에 변산바람꽃 자생지가 있어
자주 가볼 수 있는 게 행복하다
확실히 몇 년 전보다는 개체수가 많이 감소하였지만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산비탈
척박한 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생하는 것이 대견하고도 고마운 일이다
사진가들에게 당부하노니
제발 좀 사진 촬영 시 돗자리, 방석, 비닐 등을 바닥에 깔고 찍지 말아라
밑에 깔린 야생화는 숨도 못 쉬고 압사한다
23. 2. 19.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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