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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흐린 날이 계속되더니
오늘은 한 낮 기온이 10℃ 까지 오르고 따스한 햇님이 반짝 떴다
그 시간에 잠깐 복수초 자생지에 다녀왔다
날씨가 추워서 낙엽밑에서 움츠려 있던 꽃 봉오리가
따듯한 햇살에 활짝 꽃을 피웠다
작년에 비해 올해는 삼일 정도 개화가 늦었다
얼음새꽃, 눈새기꽃, 여러 가지 이름이 있지만
그래도 새봄에 복을 불러다 준다는 복수초가 더 정겹기만 하다
아직은 꽃봉우리가 더 많지만
주말에 봄비 소식이 있으니 비가 그치고 나면 모든 봄꽃들이 활짝 피어나리라
자생지를 둘러보며
눈에 띄는 대로 몇 컷 담아 본다
아직은 벌, 나비가 없으니 수정은 누가 해줄꼬?
아직은 꽃대가 짧아 땅바닥에 바짝 붙어 꽃을 피웠지만
삼월이면 20여㎝ 나 자라고 꽃대도 두 개 정도 달린다
작년보다 개체수가 줄기는 했지만 황금색 꽃잎은 풍성하기만 하다
황금술잔
황금색 꽃색에 눈에 부시다
다음 주 정도면 풍성한 황금 꽃밭을 원 없이 볼 수 있겠다
23. 2. 17.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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