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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농장에서 해바라기를 포스팅한 후
푸른 바다가 보고 싶어 가까운 곳에 있는 구시포항으로 달렸다
8. 12.
구시포항 방파제 길
흐린 날씨 때문인지 해수욕객이 없는 구시포 해수욕장
구시포 내항에서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을 담아 본다
이게 얼마 만에 보는 아름다운 풍경인가
긴 낚싯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는 도시의 어부들도 보이고
잠시 쉬어가는 작은 어선들도 오늘따라 아름답게만 보인다
학원농장에 날씨는 정말 흐림이었는데
30분 거리의 이곳 구시포항은 완전 코발트빛 하늘과 바다가 나를 유혹한다
장노출로 담아 본 바닷가 풍경
튤립 꽃을 닮은 빨강과 하양 등대가 아름다운 구시포 외항
구시포 앞바다에서 보이는 '위도'
방파제에 올라
해상에 서있는 풍력 발전기
햇볕은 따가워도 멈출 줄 모르는 셔터 소리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고 마음에도 담는다
하늘이 바다에 빠진 날
어느새 점심때를 훌쩍 넘은 시간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구시포 항을 떠나며 그래도 미련이 남아 갯골을 담아본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매일 흐린 하늘만 보다가
맑고 구름이 예쁜 바닷가를 와보니
돌아가야 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22. 8. 12.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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