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추적추적내리던 토요일, 오랫동안 가보고싶었던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있는 월류봉을 찾아봤습니다
황간을거쳐 민주지산 물한계곡을 일년에 서너차례나 다녀가건만 근처에있는 월류봉을 찾은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겨울답지않은 포근한기온에 비까지내리고 운무와 중국발 미세먼지로 시야가흐려 조망은 좋지않으나 그런대로 좋은
풍경을 담을수있었기에 몇장 올려봅니다.
월류봉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있으며 월류1봉에서부터 5봉까지 기암괴석으로 멋진경치를 보여줍니다
또한 월류봉에는 월류정과 기미정, 파고라공원,약수터,소망기원탑,1박2일촬영지,고인돌,현감 송은석지묘,우암 송시열
유허비, 한천정사등 많은 볼거리와 지방기념물이 남아있습니다.
달도 머물다간다는 월류봉 표지석
파고라 공원에서 바라본 월류봉과 월류정
월류정앞을 유유히 흐르는 초강천의 물길
충북의 자연환경명소로 지정된 월류봉과 월류정
영상8도의 기온에 초강천의 얼음도 녹아내리고
우뚝선 기암절벽에 푸른소나무가 독야청청합니다
초강천으로 내려서니 4봉에서 흘러내렸던 계곡물이 얼음폭포로 변해있습니다
산책나오신분에게 인증샷을 부탁드렸더니 이렇게 멋있게.ㅎ
초강천 강변을 따라가니 이런비경이 나옵니다
눈과 얼음이 공존하는곳, 경치또한 절경입니다
자연동굴은 아니지만 위험성을 고려해 굴입구를 막아버렸네요
큰바위섬이 물길을 가로막고있네요
봄이오려는지 건너편 산골짝에는 안개가 피어오르고 초강천에 살어름도 녹아내립니다
월류2봉을 올려다보니 멋진기암괴석이 어서오라 손짓하네요
달이 머무는집 입구에서 바라본 파고라공원과 기미정, 월류정의 풍경입니다
수량이 적을때는 월류정을 건너가 올라볼수도있다는데 오늘은...
우암 송시열 유허비
우암 송시열이 후학을 가르쳤다는 한천정사
계속되는 가랑비로 눈과 얼음이녹아내려 더이상의 행보는 불가하네요
1박2일 촬영지였다는 원촌마을을 뒤로하고 다음 행선지인 백화산 반야사로 떠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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