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에 옆집할머니댁에 큰살구나무가있었는데 어찌나많이열리는지 바람이불면 가지가부러지곤했다
초딩학교5학년때 살구가먹고싶길래 친구들몇명불러 살구나무아래에서 잘익은살구를따려고 돌을던졌는데
조준이잘못되어 옆집간장독을깨고말았다. 친구들은 다도망가고 나만혼자 실컨얻어맞은생각이난다. 죄없는우리어매 손이발이되도록빌고.
설익은살구하나따먹자고 돌을던진 내가잘못했기에.......지금도 그생각하면 웃음과 눈물이...
살구꽃의 꽃말 : 아가씨의 수줍음.
살구꽃이필때면 돌아온다던 내사랑순이는 돌아올줄모르고
서쪽하늘 문틈새로 새어드는바람에 떨어진꽃냄새가 나를울리네....
가야해 가야해 나는가야해 순이찾아가야해
가야해 가야해 나는가야해 순이찾아가야해~~
누가이런사람을 본적이있나요
나이는 십팔세 이름은 순이~~~~
지붕위에 저팔계는 순이찾으러 달려가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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