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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22도까지 오른 2. 21(일)
태고사 계곡에서 만난 여리고도 예쁜 야생화 삼종세트이다
청노루귀와 흰노루귀가 한집에 산다
넌~ 내가 지켜줄께
대주를 이루고 자생하던 곳엔
가냘프고 병색이 완연한 이 한 촉만 남겨두고
어느 나쁜 손이 몽땅 절취해 가버렸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라는데...
도도하기 짝이 없는 노루귀
홀로 외로이 피어있는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쌍두화
올해 들어 처음 본 앉은부채 딱 한송이
여름 같은 기온에 등허리엔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2021. 2. 21.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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