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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구월엔 하얗게 서리가 내린 듯 하얀 메밀꽃이 만발해 보기 좋았는데
태풍 마이삭이 통과하며 그 아름다웠던 메밀밭을 순식간에 폐허로 만들어 버렸다
그래도 다시 흙을 갔다 메우고 갈아엎어 씨앗을 뿌리더니
어느새 가을 꽃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큰 꽃밭을 이루었다
요즘은 먼거리로 포스팅을 하러 다니느라 유등천변 산책을 등한시했더니
어느새 조그맣던 싹들이 이리도 크게 자라서 노란 꽃밭을 이루었다
소풍 나온 유치원생들이 열을 맞춰 꽃밭을 지나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
오늘 현재 30% 정도 개화하였으니 시월 내내 꽃길을 걸을 수 있겠다 싶다
쌍두화
쌍두화
폭우에 쓸려가지 않고 살아남은 씨앗이 하얀 메밀꽃을 피웠다
여꿔
드넓은 꽃밭에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하면 장관이겠다
간간이 메밀꽃들이 꽃을 피워 벌들이 많이 날아든다
가을 가뭄이 심해 꽃이 오래 가려나 걱정이지만
밤, 낮 기온차로 인해 이슬이 흠뻑 내리니 그나마도 다행이지 싶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마음 놓고 가을 단풍구경이라도 다녔으면 좋겠다
2020. 10. 17.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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