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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찾아 온 꽃샘 추위에
머리까지 하얀 솜이불 푹 뒤집어 쓰고
나찾아봐라 하는듯 꼭꼭 숨어있는 야생화,
.
설산을 헤메이고 헤메인 끝에 찾아낸
작고 앙징맞은 노루귀!
.
.
혹여 밤새 야생동물의 발에 채여 쓰러질까봐
조심스레 낙엽모아 살며시 덮어주고
오던길 되돌아 내려갑니다
2013. 3. 13.
햐얀노루귀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청노루귀
괭이눈
얼레지 : 바람난 여인
청노루귀
2019. 3. 13.
대둔산 계곡에서 만난 야생화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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