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고흥 지죽도 금강죽봉 트레킹 1.

레드포드 안 2019. 2. 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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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죽도 "금강죽봉(錦綱竹峰)" 트레킹

00 산악회에서 전남 고흥 도화면 지죽리 지죽도, 태산에 있는 금강죽봉으로

트레킹을 떠난다기에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함께 트레킹을 떠난다

2019. 2. 16. 맑음. 5℃.

트레킹 코스 : 지죽보건소 - 지호길 - 석굴삼거리 - 태산-금강죽봉갈림길

-섬넘 - 금강죽봉 전망대 - 금강죽봉 - 석굴가는길 - 묘지삼거리 - 석굴 -지죽리보건소

점심시간 포함 3시간



11:30분에 지죽리 보건소 앞에 도착

동네 한가운데를 지나는 골목길 따라 트레킹 출발



어촌 담장가에 핀 동백꽃



오늘의 목적지인 금강죽봉이 있는 태산



마을을 벗어나 5분여 오르다 보면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길은 석굴및 금강죽봉 가는길



좌측으로 가면 태산 정상및 금강죽봉 트레킹 코스다

우리 일행은 좌측길로 고고



오름길에서 내려다 본 지죽리 섬마을 풍경



우측 계단길로 5분 가까이 오르면



지호마을 이장님이 세워 놓은 입산금지 경고문 표지판이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태산 정상을 넘어 금강죽봉에 도착한다


나 외에 몇명은 트레킹 코스인 좌측길로 들어선다



금강석봉 이정표에서 조금 내려가면 산소를 만난다

트레킹 코스는 산소끝에서 사스레피나무 밑으로 난 오솔길로 들어선다



상록수인 사스레피 나무 밑을 지나면 

겨우 발자욱만 나 있는 희미한 등산로 길을 잘 찾아서 직진해야 한다 



우측으로는 바다이고 좌측은 태산 허리를 휘 감아 돈다 

희미한 등산로는 자세히 보지않으면 길이 없는듯 해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우거진 나무숲을 지나면 멋진 뷰가 좋은 전망처가 나오기도 한다



잡목 숲을 헤치고 나가다 보면 때론 이렇게 무성한 고사리밭을 지나기도 한다



앞으로 갈수록 길이 어딘지 구분이 안되어 대충 짐작으로 헤쳐 나간다



양지바른 돌 언덕엔 부처손이 자리하고 있다



저멀리 보이는 앞 바다엔 희미하게 작은 섬들이 조망되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큼지막한 돌섬인 "바구리섬"이 보인다



앞을 보니 태산의 명소 "금강죽봉"이 조금씩 실체를 드러낸다



"금강죽봉"

이름 그대로 단단한 바위가 죽순처럼 열을 맞춰 서 있다

마치 주상절리를 보는듯 하다 



금강죽봉(錦綱竹峰)



잠시 휴식을 하며 내려다 보는 고흥 도화면 지죽도 앞바다



한척의 작은 어선은 김양식장을 둘러보는듯 



경사진 바위 사면은 온통 바위손으로 덮여있다



남녁의 햇살좋은 양지쪽이라 그런지 원추리싹(망우초)도 고개를 내민다


 


잡목숲을 지나니 자생 춘란이 여러대의 꽃대를 달고 대주를 이루고 자라고 있다



고요한 바다 엔 외로운 섬하나 둥실 떠 있고



어느새 도착한 금강죽봉

어느 산객이 쌓아 논 돌탑만이 금강죽봉을 찾는 산행객들을 홀로 맞이한다



금강죽봉의 돌탑



 청정바다에서 양식하는 고흥 김



소고도(島)



금강죽봉을 지나면 쌍묘가 나온다

이곳에서 소나무 잡목 숲을 지나 능선길로 올라가면



석굴 가는길 이정표가 있는 교차로

좌측으로 내려서면 금강죽봉 전망대이고 직진하면 석굴로 가는 길이다

우측으로는 태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이곳에서 직진, 석굴로 향한다



하산길에 조망이 트인곳에서 바라본 목도(왼쪽섬)



하산길은 급경사라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하산 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이나마도 몇년전에 마을 이장님이 정비해 놓은 길이란다



두어번 밧줄 구간을 지나고 나면 



제법 넓은 산행로가 나타난다

이길을 따라 하산하면 바닷가에 위치한 석굴로 갈수있다



하산길에 만난 한포기의 춘란

고라니 같은 짐승이 없어서일까 푸른잎이 무성하다



밑에서 올려다 본 금강죽봉의 실체



오리나무도 어느새 꽃망울이 달렸다



마치 여름길을 걷는 듯 숲속은

 송악,사스레피, 고사리등 사철나무로 인해 푸르름이 넘친다



송악의 생존법



송악 열매



이것 저것 둘러보다 보니 어느새 산행길이 끝났다



등산로 이정표가 아카시나무 숲속에 방치되다 보니

잎이 무성해지면 그나마도 보이지 않을듯하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면



                                                         저멀리 수평선 너머로는 길다랗게 늘어선 시산도가 조망되고,

             포장길이 끝나는 좌측 산자락 끝에는 불치의 병을 낮게 한다는 약수로 유명한 석굴이 있다

                                                                   2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