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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다녀온 버섯산행 사진입니다
올해는 한여름 폭염때문에 능이버섯 구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이다
모처럼 시간내어 평일에 산행한 결과물이다
동북향인 탓에 능이가 거무스레한 색이다
싸이즈가 두 손을 펼친것만 하다
이곳은 작년에도 왔던 구광자리이며 대부분 이런 돌밑에서 채취하였다
능선을 한바퀴 돌아 내려가는길에 만난 야생화
엉겅퀴꽃은 수줍음이 많아 고개를 살짝 숙였다
노란 왕고들빼기꽃이 활짝 미소를 띄운다
금마타리꽃은 황금색으로 피어 온골짜기가 다 훤하다
구절초꽃도 활짝 개화하고
청하쑥부쟁이는 연보라빛 색으로 길손을 잡는다
산을 내려오며 주운 토실토실한 알밤이 큰 대야로 한가득이다
이것이 오늘의 수확물이다
능이버섯이 귀한 올해는 이것으로 만족해야겠다
2018.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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