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홍천 제1경 팔봉산 산행 2.

레드포드 안 2018. 6. 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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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제4봉



4봉의 해산굴



5~6봉으로 가는 하산길






철 난간이 많아 산행시는 꼭 장갑이 필수이다



저기 보이는 철계단을 오르면 



5봉 정상석이 뺴꼼이 고개를 내어민다



보기에도 아찔한 절벽을 기어내려오면



속알머리 없는 자그마한 넉줄고사리가 자라고 있는 낭떨어지를 만난다



5봉 하산길에 조망되는 빨간색의 몽블랑 펜션이 보인다



5봉 하산길도 파이프 난간으로 된 절벽길이므로 매우 조심하여야 한다



철계단을 지날때는 튀어나온 바위로 인해 머리를 조심해야한다



잠시 쉼을 하고 다시 6봉으로 오르는 계단으로 이동한다



계단을 오르고 나면 이어지는 바윗길



6봉 정상석은 가는길 우측방향에 자리한다



6봉 하산길의 소낭구 고사목



고사목 가지끝에 홍천강이 흐른다



만만치 않은 6봉 하산길

뒤로 내려오는게 편한 급경사길, 실수하면 크게 다칠수있어 조심해야한다



좁은문 통과구간



몸을 꺾고, 틀고, 돌리고, 네발로 기어서 내려오는 팔봉산 산행길

그런 매력 때문에 많은 산행인들에게 사랑을 받고있는 명산이다



6봉과 7봉사이 쉼터



26℃ 나 되는 한낮 기온에 등허리에선 땀이 줄줄

바람 한점 없으니 삼복더위에 등산하는것이나 마찮가지로 덥게 느껴진다

잠시 에너지 보충하며 쉬어간다






다시 이어지는 7봉 오름길



멋진 고사목이 우리일행들을 반겨준다



고사목 가지끝에 우리가 타고 온 산악회 버스가 있다



없는힘, 있는힘, 모드 짜내며 오르고 있는 회원님들



두 팔이 뻐근해 올때쯤 정상에 도착해 잠시 숨을 고른다



7봉 정상에서 조망되는 홍천강 밤벌유원지



지나가는 일행들 모두 불러 단체로 7봉 정상등정 인증샷을 남긴다



다시 고행의 하산길로 들어서면 앞에 마지막 8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팔봉산 산행엔 접지력이 좋은 중등산화를 권한다

회원들 대부분이 가벼운 트래킹화나 목이 짧은 등산화를 신고 올랐는데

틈새가 많은 바위와 암벽이 있는곳에선

작은 실수로 발목을 접질러 부상을 초래할수있다



내려 갈수록 더욱 크게만 보이는 8봉의 위용



카메라가 바위에 부딪칠까봐 산행내내 신경을 쓰고

한쪽 손으로만 오르고 내렸더니 팔이 너무 아파 더이상 산행은 무리인거 같다



그나마도 이렇게 발판이라도 설치되어 있으면 얼마나 수월할까

새삼 설치하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7봉과 8봉 사이 안부에 도착하니, 안내 경고판이 눈에 들어온다

팔봉산 등산코스중 가장 험하고 안전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코스이니

체력이 없거나 부녀자, 노약자 되시는 분들은

현시점에서 하산을 하시는게 좋단다



일행중 여자회원 두분이 하산한다기에 나도 뒤따라 내려가기로 한다



경사진 흙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니 너덜지대가 나타나고

아름다운 야생화가 더위와 피로에 지친 우리일행을 반겨준다






10여분 넘게 하산하다보니 어느덧 홍천강 강가에 도착(14:30분)

먼저 도착한 회장님이 반겨준다

잠시 물가에 앉아 후끈거리는 발도 담그고 세수도 하며 잠시 쉬어간다



이어서 강가로 나있는 산책로를 따라 날머리인 팔봉산 관리소로 향한다



팔봉산 산행길 날머리에 자리한 나무로 된 대물

얼마나 만졌으면 반질반질 해졋을까



하산후 뒷풀이를 마치고 홍천강 강가의 풍경을 담아본다 



나를 방해하지마!






집으로 돌아오는길



                                                                             서산으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오늘도 좋은곳에서 좋은 분들과 인연이 되어 즐거운 산행을 할수있었으매

                                                             감사 드린다

                                                             2018. 5. 27.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