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 훨 넘은 전 직장 선,후배 모임에서 고군산군도로 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7. 11. 4 ~ 5일, 1박2일.
신시도 - 바다 선상낚시 - 선유도 관광 - 신시도 민박 - 무녀도 일출 감상 - 서천 국립생태원
삼각지회 회원 13명
대전에서 미니버스로 08:30분 출발, 계룡시에서 일부 회원 탑승후
신시도 어촌 체험마을에 11:10분 도착
이른 점심을 먹고 숙소에 짐을 풀고 잠시 쉼을 한뒤
우럭 낚시하러 선착장으로 출발
선유도를 한 눈에 조망 할수있는 대각산(188m)을 뒤로하고
앞에 보이는 신시도 선착장으로 고고씽
이곳에서 민박집 사장님 낚시배에 승선한뒤 새만금 방조제 주변으로 이동
우럭낚시 채비중
1시간 여만에 20cm급 30여수 우럭으로 손맛좀 보고,
강풍으로 파도가 높아 철수, 선유도 관광하기
선유도 선착장에 도착
배멀미로 탑승하지 못한 회원들은 빼고 우리끼리 선유도에서 인증샷
티비 화면에 사진을 붙여놔서 진짜 화면인줄 알았다는.ㅎㅎ
서해 제1의 낙조대로 불리는 "망주봉(望主峯)"
정상에 오르면 장자도,대장도,관리도,광대도,횡경도,야미도,신시도,무녀도 등
고군산군도의 모든 섬들을 조망할수있는 곳이다
선유도 천연 해안사구 "명사십리 해수욕장"
선유도 해수욕장은 독특한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본 섬과 작은 섬을 파도가 만들어 놓은 사구(沙丘)로 섬과 섬을 연결 시켜놓은
신비스런 천연 사구 해수욕장이다
강풍으로 높은 파도가 도로로 넘어와 차량이나 사람이나 파도를 잘 피해가야했다
카메라가 젖을새라 단숨에 후다닥 뛰어 지나고 보니 그런대로 장관일세
유리알처럼 흰 규사가 장대하게 펼쳐져있는 백사장은,
망주봉을 안고 있어 경치가 일품이며, 선유도를 중심으로 많은 섬들이 방파제 처럼
둘러있어, 높은 파도가 없으며 100m 를 들어가도 수심이 허리밖에 차지않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수있다
짚라인 도착지인 작은섬으로 가는 다리
"망주봉"의 설화
젊은 남녀 부부가 천년왕국을 다스릴 임금님을 기다리다 그만 굳어져
바위산이 되고 말았다는 설과, 섬에 유배된 선비가 바위산에 올라 한양을 향해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했다는 데에서 붙은 이름이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투명하고 유리알 처럼 고운 모래
선유도의 명소 "전망대 및 짚라인 탑승장"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대장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짚라인 전망대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는 너른 백사장을 캔버스 인양 저나름의 그림을 그린다
선유도 카페에서 따듯한 커피 한잔 마신뒤 선착장으로 되돌아 간다
고군산 대교를 배경 삼아 일행들은 기념샷을 남기고
하얀 파도가 밀려오는 선유도해수욕장
인적이 없는 모래사장은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뿐
옛날에 해안사구 둑에는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었다던데...
지금은 빨간 열매뒤로 고군산대교의 주탑만이
"오룡묘"
풍어보다는 먼 외국으로의 뱃길에 안전과 무역에서의 성공을 기원하는 당집이었다
망주봉의 억새밭
군산으로 떠나는 여객선
저 멀리 우리가 돌아가야할 신시도와 대각산이 조망되고
빨간 등대가 이색적이어서 가까이 가보기로
야미도에서 오는 유람선 뒤로는 한무리의 갈매기가 뒤따라오고
두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양의 등대 이름은 "소원등대"란다
고기잡이 나가는 어부들의 안전과 풍어를 비는 뜻에서 세운것이리라.
선유도 관광은 이쯤에서 끝내고 숙소인 신시도로 출발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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