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목련(자주목련)꽃의 슬픈전설

레드포드 안 2013. 4. 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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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옛적, 하늘나라 왕에게 어여쁜 딸 하나가 있었다. 얼굴이 백옥같이 희고 마음씨는 비단결처럼 부드러워서 모든 청년들의 로망이었다. 사랑해

그런데 이 공주는 모든 젊은이들의 청을 거절하고 흉악하고 무섭고 부인도 있는 북쪽 바다의 신을 사랑했다. 더구나 이 북쪽 바다의 신은 단 한 번도 공주에게 말을 걸어 본 사이도 아니었다. 흥4

임금님은 항상 딸의 이런 생각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날, 이 착한 공주는 더 참을 수 없어, 아무도 몰래 궁궐을 빠져나와 북쪽 바다의 신을 찾아갔다. 똑똑

공주는 바다의 신이 부인이 있다는 뜻밖의 사실에 바다에 뛰어들어 죽고 말았고 흉악한 북쪽 바다의 신은 공주의 주검을 건져 땅에 고이 묻고는, 공주를 위로한다고 자기 부인에게 잠자는 약을 먹여 그곁에 함께 묻어 주었다. 엉엉

이 사실을 알게 된 옥황상제는 이 두 불쌍한 여인의 무덤에 꽃이 피어나게 했는데, 공주의 무덤에서는 흰꽃이, 부인의 무덤에서는 자주빛 꽃이 피어나게 했다.☜

아직도 북쪽 바다의 신에게 사랑의 미련을 갖고 있는 흰목련의 꽃봉오리는 모두 북쪽 하늘을 향하고 있다. 웃기시네

 

 

 

 

 

 

 

 

 

 

 

 

 

 

 

 

 

 

 

 

 

                                                            올봄 마지막으로보는 "자목련꽃"입니다.

                                   하늘나라 공주로인하여 억울하게죽은 부인의 넊이 못다한생을 이승에서꽃으로피어나

                                       뭇사람들에게 가슴속 저깊은곳에 묻어두었던 슬픈사연을 하소연하는것같습니다. 

                                      

                                                           자목련의 꽃말은 "숭고한사랑"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