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 만나고 왔어요

레드포드 안 2011. 5. 22. 20:34
728x90

 

저 멀리 보이는 산아래 내오길 기다리는 곰취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슬슬 걸어 가볼까요~~

당도해보니 제일먼저 당귀가 날 반겨주네요, 깊은 산속에서 넘 외로웠나봐요

단풍취도 어제 내린비로 예쁘게 세수하고 기다리고 있네요

오늘의 주인공 곰취가 알맞게 자라 나를 기다려 줍니다. 어서 데려가라고 보채는것 같아요

한옆엔 쌈채로 귀한대접을 받는다는 어수리도 보이네요. 하나뜯어 입에 넣으면 향긋한향이 입안에 쫘악 퍼집니다

벌레도 맛있는건 알아가지고 곰취를 여기저기 구멍을 뚫어 놓았어요

어구야!! 처음엔 산삼인줄 알았어요.  요놈은 산에 자생하는 민 가시오가피 인데 산삼잎하고 똑 같습니다

산 작약 입니다 하얀꽃잎과빨갛고 노란수술이 들어있으며 여성의생리질환,근육경련,근육통,복통,두통,식중독,소변불통에 좋은 약재 입니다

관중 이라는 고사리과 식물입니다. 기생충을 구제하는 작용이 있고 살충효과가 뛰어난 약초이죠

반하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만성기관지염및 가래를 삭히며 위의 허한증에 좋은 약초입니다

여긴 추운곳이라 철쭉꽃이 아직 달려 있습니다

단풍취가 눈에 많이 뜁니다. 아마도 사람의 손이 닿지않는곳이라 그런것 같아요

산작약꽃이 떨어지고 씨방이 맺혔네요

향기도 좋고 잎도 예쁜데 이름은 모르겠어요

자생하는 오미자 넝쿨이예요.

야는 엄나무래요

더덕이 풀들과의 생존경쟁에서 힘겹게 살아가네요

잔대 라고하는데요. 여성분들 아이낳고 산후몸조리 할때 먹으면 아주좋대요

여기는 삿갓 나물 집단 서식지 입니다. 어린순은 뜯어다가 삶아서 묵나물로 해먹으면 좋와요

어딜가나 등나무꽃이 한창입니다

길가에핀 씀바귀 꽃이에요

비비추 라는 식물인데 나물로도 먹어요, 요즘은 공원,또는 도로가에 조경용 화초로도 많이 심어요

둥글래꽃이 예브게 피었어요, 뿌리는 가을에 캐서 쪄서,볶아서 차로,끓여 먹어요. 자양강장제로 많이 사용합니다

참취 일가족이 나를기다리네요

도꼬로마 라는 약초인데요 소염,이뇨작용과관절염이나 근육통을 완하 시키며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의 보조치료제로 사용합니다

바디나물

오늘은 더덕이 자주 보이네요

요긴 등나무꽃 터널이예요, 시원하고 향긋하고 그래서 한방 찰칵

얘는 참나물이 아닌 연화삼이라는 약초입니다

병아리 난초가 꽃을 피우려 준비중이네요

땅두릅(독활) 인데요 봄에새순이 나올때 두릅처럼 데처서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향이 일품이죠

산작약이 씨가 떨어져 한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네요.

서어나무의 꽃이 달렸네요, 잘보셔야 보일거예요,대롱대롱 매달린것이...

산목련꽃이 아직 개화를 안했네요..고산지대라 개화시기가 좀 늦어지나봐요

붉은 병꽃이 만발했네요

꿩의 다리라는 식물인데요, 삼지구엽초와 비슷해 가끔은 혼동을 한답니다. 삼지구엽초 잎은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털이있어요

산속의 작은 폭포 입니다

요긴 우리들의 알탕 장소예요. 알탕이 뭐냐구요? 정답은 홀랑당 벗고 멱감는거죠  ㅋㅋㅋ

갈참나무에도 파란꽃이 주렁주렁 달렸어요

생강나무(동백나무)인데요 잎을 잘보시면 한문으로 산 이란 글자처럼 보여요, 연한잎은 쌈 싸먹으면 향이 좋와요

상수리 나무에도 꽃이 많이 달렸어요. 올해 도토리가 풍년이 들려나 봐요

요긴 양지쪽인데도 고산지대라 병꽃이 인자 피기 시작하네여...

톡 하면 온천지를 뽀얗게 만드는 송화가루 입니다

집에와 다듬고 나니 곰취가 이만큼 입니다

참취도 제법 되네요

어린 당귀순은 된장에 찍어 쌈먹으려고 데려왔어요,  향이 향이 아주  끝내~~줘요.   ㅎㅎㅎㅎ

'' 카테고리의 다른 글

3.1. 번개 산행 "계룡산 수통골"  (0) 2012.03.02
성큼한발 다가온봄 그러나....  (0) 2012.02.26
군자란 꽃 개화 상태  (0) 2011.05.21
우리집의 작은 정원(화초)  (0) 2011.05.17
산나물 채취 산행  (0) 201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