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어디쯤 왔나 가까운 뒷산에 올라봤더니 폭포에서 얼음녹은물이 졸졸졸 소리내며 흘러내리네요
어제밤엔 밤새바람불고 춥더니 고드름도 달려있고요
작은 얼음폭포도 꽝꽝얼었던 얼음이녹는걸보니 찾아오는 봄을 이기지는 못하나봅니다
이끼만 쳐다보면 봄이온것 같기도하고.....
봄은 얼음장 밑에서부터 흘러오는지도 모르겠네요, 이제부터 내와함께 봄에전령사를 찾아볼까요?
생강나무입니다, 봄에제일먼저 산수유꽃과 비슷한 노오란꽃을 피우는 봄꽃입니다
냇가에는 늦잠자던 버들강아지도 부시시 잠을깨어 피어나네요
꽃샘추위에 감기에안걸리려고 요렇게 예쁜 회색털옷을 걸친채 고개만 쏙 내밀었어요.ㅎ
충남 서천에가면 신성리갈대밭이 유명하지만 월평생태공원에도 아름다운 갈대밭이있습니다
얼음이녹아버린 웅덩이에는 벌써부터 파안란물이끼가 봄이왔다고 내를 유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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