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경북 문경시 농암면 쌍계계곡및 심원폭포 답사

레드포드 안 2012. 7. 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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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금강 산악회 8월산행예정지를 중복날인오늘 회장,부회장.사무국장,관장.산악대장등 5명이 사전답사차 다녀왔습니다

            이곳이 경북 문경시 농암면 군립공원지역에있는  쌍용계곡 용추교입니다. 다리를건너 가보실까요

           용추교 하류쪽의 모습입니다. 비가안내려 수량은적어도 피서인파는 많이보이네요

             보이는산은 하류쪽 앞산입니다

           여긴 쌍용폭포가있는 상류쪽 이구요

            심원사가는길은 돌이많아 등산화 미착용시 발을다칠수있으니 조심하시길..

              상류쪽이라물이맑고 수심이깊어 물놀이할때 매우조심하셔야됩니다

            바위위에자라고있는 소나무도 무척더워보이네요. 현재시간 10시 기온이33도입니다

      심원사방향으로 40여미터가다보면 우측에 자연이만든  큰 풀장도있어요.ㅎ

           그런데 수심이깊어  들어가고싶진 않네요

         조금더 오르니 이렇게나큰 바위들이 계곡에 널부러져있는데 그래도 경치는 좋으네요.ㅎ

           여긴 모래도있고 수심도앝은것같아 어른들 물놀이하기엔 좋을것같네요

            시원한 물줄기를보니 들어가고싶네요

            개미취꽃이 아름답게피었네요

          이곳엔  쌍폭도 있습니다

           물빛이 검어서 들어가기가 꺼려지는곳입니다. 혹시 이무기가 나와서 물속으로 끌고들어가면 우티갸!!ㅎ

          벌개미취꽃

           여기가 그늘이있고 조용해서 야영하기엔 좋은장소지만 아무래도 밤에물귀신이라도나올까봐 내는싫으네요

         이젠 심원사쪽 계곡으로 방향을틀어 올라가보실까요

          이름하여 "여궁폭포" 제가붙인 이름입니다.ㅎ

               저밑에보이는 작은소는 나뭇꾼들의 목욕탕이고요

            내려와보면 이렇게 시원한게 아주 좋으네요

               여긴 선녀탕 입니다

          약수터밑에는 비단실같은물줄기의 쌍용폭포도있고요

        심원사오르다만난 약수터에는 깨어진 바가지만 하나 있네요. 그래도 물맛은 시원하고 달착지근하네요

             여기가 "심원폭포"입니다. 높이는 15M정도,수심은 약2M됩니다

           멀리서 물떨어지는소리만 들어도 시원함을 느낄수있을것같네요

             너무 덥다보니 저폭포에라도 뛰어들고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더위를 피하기엔 이보다 더좋은 그림은없겠지요.  시원하게 감상하세요

 

 

 

           심원사도 얼마안남았으니 부지런히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에구!! 더워라~~~~

               심원사 일주문입니다. 절이 초라해 볼품은없지만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천년고찰입니다

         일주문을들어서 조금가다 도랑을건너면 첫번째로 마주치는 목마른 중생들을위한 감로수입니다

         세간정에서 손도딲고 마음도딲고 올라가니 부회장님과 호연지기가  부처님계신 대웅전앞에서 나를기다리고있네요 

        오랜풍상을겪은 낡고 소박한 대웅전입니다

           삼성각뒤로 우뚝선 소나무가 심원사와 오랜세월을 친구처럼 동행한듯보이네요

          창고옆에붙어있는 감나무는 오랜풍상을겪은듯 가슴이 시커멓게 타버렸네요.ㅠㅠ

         목이마른참에 마침 공양간옆에있는 감로수를 바가지하나가득 벌컥벌컥마셔봅니다.

          장독대옆에핀 노란꽃은 키다리꽃이라네요. 보살님말씀이...

                파란하늘아래 땡볕이따가워 고개를숙인 나리꽃입니다

            하릴없는 풍경은 작은바람에도 고운목소리를 냅니다

             여러분 이꽃이바로 "상사화"예요. 7~8월에피는게 "상사화"고, 9월에 빨간색으로 피는꽃이 꽃무릇이랍니다

                                                                     이꽃이 9월에피는  "꽃무릇"입니다. 선운사.불갑사에가면 많이볼수있는꽃

상사화의 슬픈전설을 아는지 모르는지 고추잠자리가 날개를접고 잠시휴식을....

           아이리스 꽃이래요

         조그만 물통에 심어논 수련이 예쁜꽃을 피웠네요

          이꽃들은 삼복더위에도 저마다의 미모자랑에 엉덩짝에 땀띠나는줄도 모릅니다요.ㅎ

          기미가 잔뜩낀얼굴에 흑진주목걸이로 한껏멋을내고 길가는 내를 유혹하고있는 나리꽃입니다

                시원한그늘아래 상사화꽃망울위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철없는 고추잠자리

 

              심원사 전경입니다

          절옆에 도랑엔 버들치가 자리잡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물고기가 살기엔 물이너무 맑아서...

       옛날어르신들은 딸을낳으면 오동나무를심었다던데, 시집갈때 장롱만들어보내려고..요즘은 이나무의 용도가 없다네요

         하산하다 남들모르게 잠시 머스매들이 알탕했던 장소입니다.ㅎ

            이곳은 심원폭포 상류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이무더위에 비지땀 흘려가며 열띠미 사랑하는나무도있고.ㅎㅎㅎ

          이젠 배도고프니 어서내려가 시원한주막에앉아 탁배기한잔이라도해야 갈증이풀릴것같네요

           더운날씨에 함께 산행해주셔서 고마웠시유~~~

            도장산(828M) 산행과 쌍용계곡에서 물놀이를 함께할수있는곳이기에 8월산행지로 결정하였습니다

                       용추교에서 도장산(8km 약3시간30분). 심원사(2km왕복 약1시간소요)

                                                      2012.  7.  27

                                                 산악대장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