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우리집의 여왕님이신 꽃비(花雨)여사

레드포드 안 2012. 7. 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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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비여사가 내퇴근시간만 기다립니다.왜냐구요?. 손에뭐가들려있나, 없으면 안아서 한번 쓰다듬어주기라도해야 방에서 나갑니다

   그래저래 퇴근때는 작은쏘시지하나라도 사가지고 들어가야 환영을 받습니다요.ㅎ

  보면은 조신한게 예쁜여왕처럼보이지만 낮선사람이 찾아오거나 놀이터에서 아이들소리라도들리면 동네군기반장모냥 큰소리로 야단을

  쳐댑니다. 목소리도 별로예쁘지도 않은데도..ㅎ 그래도 내는 꽃비여사의 사랑없이는 하루도 못삽니다

  우리집에서 나랑 젤루 친하거든요, 젤루반가워하고 간식도 둘이 나눠먹고 삼겹살먹을때는 엄마몰래식탁밑으로주기도하고.ㅎ

   올해 12살이니 중년은넘었네요. 제발 오래오래 건강하고 예쁘게살다갔으면하고 바래봅니다.ㅎ   - 꽃비여사의 친정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