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봄마중다녀온 남해 다랭이지겟길(4)

레드포드 안 2012. 2. 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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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랭이마을을떠나 찾아간곳이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호구산(虎丘山)아래 자리잡은 대한불교 조계종산하 "용문사" 입니다

                      말없는 석불이 미천한 중생들을  반겨주네요

        오르다 오른쪽으로보면 중흥주 호은대사비가 있습니다

    여긴 용문사 일주문입구의 오른쪽에있는 9기의 부도는 이절이 선사를 많이배출한 전통사찰임를 말해주고있습니다

오래된 부도도있고...

   여러가지 문양의 부도(승려의사리나 유골을안치한묘탑으로 원래는부도,불도등으로표기)

천왕각은숙종28년(1702년)에지은 건물로 용문사의관문이며 사천왕은 부처님의 도량과법을수호하는신으로서 다른곳은마귀를밟고있지만여긴관리와양반을밟고있다

사찰안내판입니다,. 사찰의규모와 역사를 알아볼수있는곳입니다

부처님께 기도드리는곳입니다

사찰은 거룩한부처님을모시는 신성한 수행공간이며 번뇌를씻어내고 마음을깨끗이하는 참회의 도량입니다

주차장뒤로는 한겨울인데도 산죽(山竹)이 푸르름을 더해줍니다

해우소(근심을푸는곳)뒤로는 호구산 정상이보입니다

절집의 소각장

이제 대웅전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실까요?

기와담장과 지붕이 잘어울립니다

고즈넉한 산사에도 어느새 어둠이 내려앉네요

경남도유형문화재 제85호로 보호되고있는 용문사대웅전입니다.현종5년에일향스님이건립하고현재의대웅전은숙종29년(1703)성화스님이중창한것입니다

단청이 아름답네요

석양에비치는단청도 아름답지만 기와를올린 돌담도 운치가 있습니다

이곳은 적묵당으로서 사부대중이 한자리에모여 수행하며 산중회의도 개최하는 다목적공간입니다

봉서루는 용문사의 정문으로 대웅전과 마주하고있으며 설법전으로 활용하고있습니다

                                                                                            대웅전앞마당의 석물

                             대웅전에서 정문을바라보고 한장찍었습니다

범종각은 범종과 법고, 목어, 운판등 불전사물을 비치하는 사찰당우로 범종루라합니다

스님들의 공양에 꼭필요한 장독대입니다

예쁜담장너머로는 스님들이손수가꾸시는 차밭도 보이네요

범종루를 뒤에서본 사진입니다

장독대에서 대웅전마당을 쳐다보며한컷

은행나무도 상당히 오래된듯하네요

호구산의 품안에 고즈넉히 자리한 용문사 대웅전입니다

봉서루 정문으로 들어서며 마주한 대웅전을 바라보며한컷...

탐진당은 승당으로 학승들의 수행공간으로 쓰이며 2003년에 중암스님이 중건하였습니다

해도 서산으로 뉘엿뉘엿 넘어갑니다. 대웅전을바라보며 합장하고 반배를올린후 하산을 서둘러봅니다

용화전은 경내정화작업을하다가 법당마당에서 출토되었다는 석조보살상이 봉안되어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비치는 대웅전뒤로는 칠성각이 자리하고있네요 녹차밭과어우러져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화려한문양과 색채와 조각의 기묘함이 어우러지는 단청입니다

석양의 햇살이 무지개를 연출하네요

다정해보이는 두집의 처마와 그것을 한가닥 인연으로 맺어주는 끈이있기에.....

이젠 아침에 떠나온곳으로 귀향을 서둘러봅니다.....

  나무아미타블 관세움보살.......이것으로 봄마중떠난 남해 다랭이지겟길여행을 마치려 합니다. 귀한시간 저와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