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박
줄기: 여러해살이로 바로 서서 자라지만, 마디 사이가 길고, 전체가 호리호리하다.
뿌리는 수염처럼 난다.
잎: 마주나며(對生), 좁은 선형으로 드물게 달리는 편이다.
끝은 몹시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뒤로 살짝 말리고, 잎 뒷면은 백록색을 띤다.
꽃: 6~7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葉腋)에서 연한 황록색으로 피며, 별모양이고, 고깔꽃차례(圓錐花序)다.
열매: 자루열매(袋果)로 가늘고 길며, 쪽꼬투리(蓇葖)로 좁은 창끝모양(披針形)인데,
종자에 긴 털(毛)이 있어서 바람에 의해 퍼져나간다(風散布).

산해박이 자생하기 좋은 곳은 야산 산소 주변 잔디 풀밭이다.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기에 찾아갔더니
조금 이른 듯, 한 개체만 꽃이 피었다.

산소 주변에서 10여 촉 발견되나
고라니가 뜯어 먹어 제대로 꽃대가 달린 것은 몇 촉 안된다.

밤새 내리던 비가 그쳐 찾아갔더니
은구슬이 하나 달려 있다.

오전중에 꽃이 피기에 찾아왔더니
제대로 핀 꽃을 볼 수 있었다

송충이가 갉아먹었는지 꽃대가 부러져 있다

주변으로는 아직 어린 개체들이 눈에 띄고
꽃은 이제 시작이니 다음에 다시 한번 찾아와야겠다




햇빛이 강한 한낮에는 소참진드기가 달라붙을 수 있어
장화를 신고
흐린날이나 비가 온 뒤에 찾아온다.


산해박 줄기에 곤충의 알이 잔뜩 붙어 있다
아마도 산란한 지 얼마 안 된 듯하다

오월의 마지막주 수요일에
5. 27.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