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목원 '운용매'
꾸불꾸불한 줄기와 가지가 구름 위를 나는 용의 모양과 같아 운용매(雲龍梅)라 한다.

추위에 강하고 일찍 꽃을 피워 향기도 좋은 운용매

운용매를 보고자 네 번씩이나 방문한 후에야 너의 고결한 자태를 볼 수 있었다

아직은 만개한것이 아니기에 추후 한번 더 다녀와야겠다

국립세종수목원 매실원에 두 그루의 운용매가 있는 것을 작년 가을에 사 알았다

대전에서는 볼 수 없었기에
고결하고 도도한 운용매의 자태를 보고자 2월부터 부지런히 찾아갔으나,
도톰한 꽃망울이 필듯 하면서도 피지 않고 애만 태우더니,
요 며칠새 하나둘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했다.

옥사에 갇힌 춘향이가 암행어사 되어 나타난 이몽룡을 반기듯
반가운 마음에 예쁜 매화꽃을 몇 장 담아 보았다.

분재원 기와집을 배경으로

아직은 추위때문에 날아드는 벌이 없다는 게 아쉽다.

운용매는 겹꽃잎이며 수술이 길다


그윽히 풍겨오는 매화향기에 취해 자리를 뜰 줄 모르고 매화 삼매경에 빠졌다.



더 많은 꽃을 볼 수 있는 다음 주에 한번 더 방문하기로 하고..

국립세종수목원 매화원에서
3. 8.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