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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원정동 두계천에서 노랑어리연을 담다
5. 24.
노랑어리연 꽃으로 인해
두계천은 물색마저도 노랗게 물들었다
위왕산 아래 두계천의 풍경
수많은 노랑어리연 꽃으로 뒤덮인 두계천은
실로 장관이었다
꽃이 핀 지 얼마 안 되어 꽃잎과 속이 깨끗하다
태풍 피해만 없다면
세력이 좋와 온 두계천을 다 덮을 기세이다
보가 설치돼 있어 유속이 느리다 보니
물가 양 옆으로 엄청난 개체수가 자생하고 있다
마치 오이꽃이나 수세미꽃을 닮은 듯한 노랑어리연꽃
서로 얼키고 설키며 공생하고 있다
이곳도 한낮엔 난반사가 심해
저녁나절 해질 무렵이 좋을 듯하다
호남선 기찻길이 바로 옆이라
기차와 함께 노랑어리연 꽃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풀숲에 앉아 꽃을 담기엔 너무 덥고, 달려드는 모기 등쌀에 이내 일어선다
어느새 모내기 준비로 써레질이 끝난 논바닥엔 거대한 느티나무와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24. 5. 24.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