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자운

레드포드 안 2024. 3. 1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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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에서 서식하고 있는 붓꽃 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개설] 불로동 고분군에는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식물 위기종인 애기자운이 솔붓꽃과 함께 살고 있다.

콩과의 ‘애기자운[Gueldenstaedtia verna (Georgi) Boriss]’은 ‘작은 자운’을 뜻한다.

자운(紫雲)은 꽃 색깔이 자줏빛이라서 붙인 이름이다.

 

[형태] 애기자운 의 잎은 모두 뿌리 잎이다.

뿌리 잎은 지표 가까운 줄기의 마디에서 지면과 수평으로 잎이 달려 마치 뿌리에서 난 것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애기자운의 잎은 9~17개의 작은 잎으로 된 홀수 깃 모양 겹이며, 잎자루는 길고 길이는 3~8㎝이다.

작은 잎은 둥글거나 창처럼 생겼으며 길이는 0.5~1.5㎝,

폭은 2~5㎜로서 무딘 모양 혹은 뾰족한 모양에 짧은 까락 같은 1개의 돌기가 있다. 잎의 앞뒷면에 긴 털이 모여서 난다.

턱잎은 달걀모양으로 길게 누운 털이 있다. 애기자운 의 꽃대는 길이 4~9㎝로서 긴 갈색 털로 덮여 있다.

애기자운은 꽃잎이 없고 끝에 1~4개의 꽃이 우산 모양으로 달린다.

꽃은 3~4월에 피고, 길이는 12~15㎜로서 보라색의 나비모양이다.

꽃자루는 짧고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길이는 7㎜로서 겉에 긴 백색 털이 모여 나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날개꽃잎은 둥글고 용골꽃잎보다 길다. 애기자운의 씨방에는 긴 백색 털이 있다.

꼬투리를 닮은 열매는 긴 달걀모양이다.

 

[생태] 애기자운 은 산의 남쪽편 양지 모래자갈땅이 생육환경으로 적합하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애기자운을 보려고 대구시 동구 불로동에 있는 고분군에 다녀왔습니다

 

 

개체수가 많지 않고 고분 경사면에 자생하고 있어 담기에 불편합니다

 

 

 

 

분홍색의 나비를 닮은 애기자운

 

 

 

 

한두 촉짜리 밖에 없어 많은곳을 찾아 고분군을 이리저리 돌아다녀 봅니다

 

 

 

 

 

 

 

 

 

 

처음 본 애기자운

색감도 좋고 잎도 하얀 솜털로 나있어 귀엽기까지 합니다

 

 

 

 

 

 

 

 

 

 

 

 

흰색꽃도 있다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고요

 

 

 

 

귀한 꽃을 보았으니

멀리 대구까지 원정출사를 다녀온 보람이 있습니다

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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