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만든 걸작품 '참회나무'

월봉(月峰)으로 야생화 출사 나갔다가 임도에서 만난 참회나무

잎은 빨갛게 단풍이 들었고 열매는 다섯 개로 갈라진 씨방 끝에 대롱대롱 달렸다

처음 보는 참회나무 씨방

예쁘기도 하지만 신기하기도 해서 여러 장을 담아왔다

10. 12.

 

씨방이 재활용품 수거해 가는 차량의 집게를 닮았다

 

짧은 가을 햇살이 어느새

참회나무 잎을 빨간색으로 물들였다

 

 

 

참회나무

노박덩굴과> 화살나무속

꽃은 녹색, 자주색,

5~6월에 개화한다

 

분포지역은 중국, 대만, 일본, 우리나라.

 

잎

잎은 마주나기 하며, 달걀형 또는 거꿀달걀형, 점첨두 또는 첨두이며 원저 또는 예형이고

길이 3~8cm로, 양면에 털이 거의 없으며, 안으로 굽은 톱니의 끝이 뾰족하다.

 

꽃

취산꽃차례로 꽃대가 길며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은 5월에 피며 꽃 부분은 5 수이며 중앙부에 1개의 암술이 있다.

 

줄기

가지에는 털이 없으며 동아(冬芽)는 길이 5~6cm로서 예도이다

 

생육환경

산 중턱 및 산골짜기에 난다

 

번식방법

주로 삽목으로 증식시키며  6~10월경에 발근 촉진제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과육을 제거한 다음 종자를 저온 저장하였다가

파종하여도 발아하는데 2~3년이 걸린다.

 

용도

정원수, 장기짝, 나무껍질은 밧줄 대용, 짚신용.

뿌리와 겉껍질을 수사위모라 하며 약용한다

초기의 이질, 골절손상, 관절산통, 음낭습양을 치료한다.

 

유사종으로는 화살나무, 사철나무, 참빗살나무, 줄사철나무 등이 있다

 

 

 

 

 

 

 

 

 

 

한참을 눈맞춤하며 놀다가 슬그머니 씨앗 몇 개를 따서 주머니에 넣었다

혹시나 베란다 창가 빈 화분에 몇 알 묻어두면 

2~3년 후에 싹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에...

23. 10. 14.

레드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