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노랑 물봉선화

레드포드 안 2023. 7. 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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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태고사 계곡에서 계류 장노출  담다가 만난 노랑물봉선화입니다

7. 12.

 

길가에서 계곡으로 내려 가는길에 딱 한 포기가 꽃이 피었는데

먼저 다녀간 피서객이 모르고 밟았나 봅니다

 

꽃대가 부러져 땅에 쓰러진 것을 깨끗이 닦고 먼지를 털어서

지주대로 고정한 다음 몇장 담았습니다

 

노랑물봉선화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며

중북부 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의 습지에서 자생한다

 

덕유산 설천봉과 향적봉, 중봉 근처 습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벌써 꽃이 피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가까운 곳에 있는 미색 물봉선을 보러 장마가 그치면 다녀와야겠습니다

 

작은 바람에도 꽃이 흔들려 초점 맞추기가 쉽진 않네요

 

부러지지 않았더라면 더 많은 꽃을 볼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색상이 너무 고와서 처음에는 꽃인 줄 몰랐습니다

 

가녀린 꽃대는 얼마나 연약한지

스치기만 하여도 부러질 듯 위태위태합니다

 

산속 모기가 얼마나 극성인지 팔뚝이 성한 곳이 없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오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23. 7. 12.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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