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백마강 구드래 나루터에 해바라기꽃

레드포드 안 2021. 9. 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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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친님의 포스팅을 보고 달려온 부여 백마강변 해바라기 꽃밭

 

사진으로 보면 엄청 큰 해바리기밭인줄 알았는데 와 보니 아니네?~~

 

백마강 유람선 선착장 옆에 길고 좁다란 부지에 키 작은 30cm의 작은 해바라기를 촘촘히 심어놓은 게 전부다

뒤로는 일반 해바라기를 심어 강둑을 가렸다

 

그래도 먼길을 달려왔으니 기름값은 뽑아가야 하기에 주변을 거닐며 몇 장 담아 본다

 

카메라가 틸드 방식이라 다행이지 아님 진탕에 엎드려 찍어야 할 판이다

 

최대한 꽃이 많아 보이게, 화사하게, 그리고 꽃밭이 크게 보이려고 애를 쓴다

 

이 정도면 조금 커 보이고 많아 보이려나~~ㅎ

 

앞에 보이는 부산을 수평을 맞추다 보니 해바라기 밭이 자꾸 오른쪽으로 기운다.ㅎㅎ

 

멀리서 보면 물 위에 떠있는 듯 보인다 해서  뜰 부(浮) 자를 써서 부산(浮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나

 

얼마 안 되는 해바라기 밭에서 시간을 보내기는 그렇고 해서

하류 쪽 코스모스 밭으로 내려가 보기로 한다

 

 

 

시민공원이라 편의시설도 잘되어 있다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을 관광객을 태우고 오르내리는 유람선을 달팽이 의자 안에 넣고 한 장

 

부여에서 스치면 사랑, 스며들면 인연이라는데 두 연인의 운명은?

 

강변 따라 걸으며 요모조모 눈요기 거리를 담아 본다

 

백~마~강  달밤에~~~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찍고 백제교 방향 코스모스 꽃 단지로 ~~

 

백일홍과 대재각

 

 

 

부산 대재각이 보이는 곳에 만든 촛불 맨드라미 포토죤

 

부여 구드래 강변은 가을이 아름다운 곳이다

코스모스와 은빛 억새가 춤을 추는 곳

코스모스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석양이 아름다운 날 다시 찾으리라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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