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 1. 서해의 낙조가 아름다운 절 김제 망해사

망해사(望海寺)

김제에서 금산 29번 국도으로 가다가 만경이 나오면 여기서 서쪽으로 12.3km를 끝없는 평야를 달리면

평야 끝 해변 얕은 벼랑 위에 망해사가 나온다.

진봉산 고개 넘어 깎아 놓은 듯한 기암괴석의 벼랑 위에

망망대해를 내려다보며 서 있어 이름 그대로 망해사이다.

백제 의자왕 2년(642년) 부설거사가 이곳에 와 사찰을 지어 수도하였고,

당나라 승려 중 도법사가 중창, 조선 인조때 진묵대사가 1589년 낙서전(문화재자료 128호)을 건축 증건

하고 1933년 김정희 화상이 보광전과 칠성각을 건축하고 중수했다 한다.
* 주요문화재 : 낙서전(지방문화재 자료 128호)  

망해사의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인 극락전, 칠성각, 낙서전,

그리고 요사채로 사용하는 청조헌이 있다

종각과 5층석탑이 일몰 포토죤 

바다 건너는 군산 옥도면이다

8월이면 백일홍나무 뒤로 지는 서해의 붉은 낙조가 일품이란다

가까이에 있는 군산 비행장에 여객기가 착륙하고있다 

대웅전인 극락전과 낙서전

샘터와 석비

망해사의 오백살이 넘는 팽나무 두그루는 문화재인 낙서전,

 그리고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와 더불어

망해사의 명물이다

팽나무와 낙서전

보수공사가 한창인 낙서전은 공사기간 출입금지이다

대웅전인 극락전

요사채인 청조헌은 비구니 스님 세분이 거쳐하시는 곳이므로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는 곳이다

새만금 방파제로 인해 지금은 바다가 아닌 담수호로 바꿔었다

망원으로 당겨보니 고군산 열도(대각산)가 한눈에 조망된다

진봉산 너머에 있는 심포항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현장

절이 서해의 섬들을 바라볼수 있는 위치에 있고

서해의 멋진 일몰을 한눈에 볼수 있는  경승지라 "망해사"라 하였다 한다

                                                               마지막으로 스님이 부탁하신 말씀 몇가지를 적어본다

                                   1.절집에서는 스님들이 수행중이니 시끄럽게 떠들지말고 조용히 관람할것

                            2. 스님들이 기거하시는 요사채에 허락없이 함부로 드나들지 말것

                                     3.아이들과 함께 방문시 안전사고 예방과 정숙을 위해 부모님들이 꼭 인솔할것

                                         4.이른 새벽과 밤 늦은 시간대에 방문을 삼가해 줄것

                                   5. 또한 많은 사진 작가들이 방문하여 사진촬영을 하고 있으나

                                  스님들의 모습을 함부로 찍지말고 담장이나 나무에 올라가지 말것

                                      6.경내에서 술과 음식물 섭취를 금하며 금연을 당부하시니

                                             방문객들은 필히 지켜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2019.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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