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2코스 트레킹
2019. 1. 8. 화요일.
2코스 : 흥환간이해수욕장 - 하선대 - 입암리 -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공원
6.5km. 11:30 ~ 13:20
날씨 : 흐림. 미세먼지 나쁨. 기온 : -1℃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뜻 깊은 곳이며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이하는 명소이다
시인 이육사가 광복을 꿈꾸며 청포도를 지은 창작의 무대이다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은 호미곶의 해안선 25km 을 이어 만들었다
1코스 연오랑세오녀길(6.1km). 2코스 선바위길(6.5km). 3코스 구룡소길(6.5km).
4코스 호미길(5.3km) 로 나눤다
오늘은 2코스 선바위길을 걷는다
흥환간이해수욕장에서 좌측,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공원 방향으로 출발
(11:35분)
포항 영일만항
군상바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바다데크길
둘레길 끝으로는 최종 도착지인 입암리 선바위가 조망된다
제주도의 돌하르방을 닮은 신랑 각시바위
여기서 좌측에 있는 구멍 뚤린 바위를 보면
미인 바위
고대 이집트 제18왕조의 왕 아크나톤 파라오 이집트 왕의 두번째 부인인
이집트 최고 미인중의 하나인 네페르티티 왕비를 닮은
미인바위다
목이 가녀리고 긴 여인을 닮은 미인바위
반대편에서 보면 구멍바위로 보이고
해안가 자갈길을 파도 소리 들으며 타박타박 걷다보면
돌이 쌓아놓은 큰 바위를 지나고
지나온길 뒤돌아 보니 어느새 저만치 물러나 있다
물개를 닮았다 하여 물개바위란다
비문바위
비문바위 구간을 지나고 나니
해조류가 덮인 바닷가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왜가리를 만났다
물이 깨끗해 속까지 들여다 보이는 영일만 바다
작은 포구앞에서 3코스로 트레킹하는 한무리의 타산악회 회원들과 조우하고
물빛이 짙푸른 바다를 바라보니
작은 갈매기 한마리가 날개를 접고 잠시 쉼을 한다
데트라포트로 쌓여진 방파제에는 잔잔한 물결이 일렁인다
도착지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까지는 3.2km 가 남았다
마산리 작은 포구에는 밧줄에 묶인채 졸고 있는 어선 몇척이 반긴다
어느새 지난 온 길이 저만치나 멀어졌다
먹바우(검둥바위) 전설
몽돌이 깔린 먹바우길을 지나면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놀았다는 하선대가 보인다
하선대 전망대길
하선대의 전설
동해의 용왕과 하늘나라의 선녀가 자주 이곳으로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있는 하선대
지금의 하선대는
어여쁜 선녀는 간데 없고 졸고 있는 갈매기만 휴식중
푸른 바다 건너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메카인 포항제철이다
다시 이어지는 데크길을 따라 걷다보면
호미반도의 석양을 감상할수 있는 포인트가 나온다
흰디기(흰언덕)
화산활동중 화산성분의 백토로 형성이 되어 흰바위가 많아 힌 언덕, 흰덕으로 불렸고
흰덕에서 흰디기로 변화된것으로 추정된다는 힌디기
흰언덕
화산활동으로 생긴 다양한 모양의 바위를 볼수있는 호미둘레길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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