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암"
백양사 쌍계루에서 오른쪽 백양골 자연탐방로를 따라 600여미터 오르면
백양산 동쪽밑에 자리한 아담한 암자 하나가 있다
야생화를 찾아 탐방로를 오르다 보니 어느새 천진암에 도착했다
쌍계루 옆에서 본 나무에 까맣게 익은 열매가 맛있어 보이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비자열매"
열매를 구충제로 사용하였다 한다
백색의 "닭의장풀" 또는 "달개비"라고도 부르는데
흰색은 개체수가 적어 매우 귀하다
수백년된 비자나무
잎이 비(非)자를 닮아 비자나무라고 도 불린다
비자나무 옆에 핀 한줄기 "노랑상사화"
10여분 오르면 마주하는 소박하고 아담한 천진암의 전경
요사채
탐스런 탱자열매
천진암의 보물은 두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부처님 진신사리탑이요
또 하나는 수령 500년된 "탱자나무" 고목이다
뒤늦게 핀 "병꽃"
고풍스런 기와집 "백암선원"
"인동초"
"금은화"
장성군의 보호수로 지정된 천진암의 탱자나무
수령50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건실하게 열매를 맺고 있는 탱자나무
탱자열매 사이로 보이는 "대웅전"
단청이 아름다운 "삼성각"
어느 스님이 그린 자화상일까?
부처님 "진신사리탑"
"분홍상사화"
진신사리탑 주변의 꽃밭
"박각시"
분홍상사화 와 대웅전
붉은색의 맨드라미 꽃밭에서 바라본 대웅전과 5층 진신사리탑
"옥잠화" 꽃망울
암자 주변의 소소한 풍경들
탐스럽게 달린 비자열매를 뒤로 하고
1만2천본의 백양꽃이 피었다는 정읍 "내장사"로 발길을 돌린다
올 가을
백양사에 애기단풍 구경을 올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작은 암자
천진암에서...
2018. 9. 1.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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