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폭염속에 찾아간 대둔산(2)

레드포드 안 2013. 8. 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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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둔산은 금남정맥줄기가 만경평야를 굽어보면서 솟구쳐 절경을 이룬곳이다

   대둔산은 한듬산을 한자화한뜻이며, 듬은 두메, 더미, 덩이의뜻을 일러 큰두메산,큰덩이의산을 뜻한다

 

 

우뚝솟은 봉우리마다 독특한 형상이담긴 대둔산은 잘 다듬어진 조각품에 분재의 군락을보는것같은 수석의 전시장이다

 

 

올려보든 내려보든 시선이멈추는곳은 모두가 아름답고 좌우로보면 볼수록 신비하고 웅장해서 입을벌린다

산수화 병풍속에 온마음을 정좌하게되는곳이 대둔산이다

 

 

흙보다는 돌맹이가많은산, 돌고 돌더라도 오르락,내리락 보다는 가파른 비탈길이 심한곳이다

이래서 대둔산을 호남의 금강산이라 한다

 

 

금강문을지나면 임금바위와 입석대를잇는 높이 81m, 길이 50m, 폭 1m의 금강 구름다리가보이고 흔들거리는 구름다리에서는

무서움에 겁에질린사람들이 밑을보지못한채 조심스레발을옮기고 중간에 주저앉아 울어버리거나 괴성을 지르는사람도있다

 

 

조화를이룬 수석의 보고, 심오하고 미묘함이 가득한 대둔산은 어느봉우리든 전후좌우의모습이 밉거나보기싫은곳이없다

 

 

시선이멈추는곳마다  산수화고 뒷동산같은 모습으로 가꾸어진 대표적인곳으로  대둔산관광호텔에서 "금강문-금강구름다리

- 삼선바위-마천대로오르는 등산코스가 일반적이다.

 

 

마천대에서 서쪽으로보면 기암괴석이 줄줄이서있는 옥계동계곡으로 이어진다

 

 

이제부터는 대둔산의절경, 수석과분재를 감상해보세요^^

 

 

남쪽의 석두골계곡은 대둔산에서는 유일하게 가뭄을모르는 지역으로 형제바위등 명승경관이 많은곳이다

 

 

 

 

 

 

 

 

 

 

 

 

 

 

 

 

 

마천대에서 동쪽으로 1km쯤가면 " 당나라때 선도대사가 이곳에서 도를닦고 있을때, 용이 문을열고 등천했다"는

용문굴이있다. 용문굴 남쪽의 기묘한 모습을한 일곱봉우리를  칠성봉이라한다

 

 

 

 

 

                                                                                      

 

 

 

 

 

일곱폭의 동양화병풍을 자유롭게 펼쳐놓은듯, 그런가하면 이치(梨峙)가 휀히 보이는곳에서 1592년 임진왜란때 권율장군의

전투지휘로 대승을 거두었다는 장군바위라는곳이있는데 이름그대로, 모습이 갑옷을걸친 장군을 닮아있다

 

 

 

 

 

                                                                                     왕관바위

 

 

                                                           용문골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대산과 마티재고개

 

 

                                                                             전망바위

 

 

                                                                             낙조대 방향 등산로

 

 

용문골에서 낙조대사이 능선은 많은 진사님들이 즐겨찾는 일출사진찍기좋은 명소이다

 

 

마티재고개 휴계소와 진산 휴양림 숙박시설

 

 

                                                                                    쇼파바위

 

 

낙조대산장 뒤에있는 수락리 마애불

 

 

자연석에 양각되어있으며 조선초기작품으로 문화재 자료 제 276호이다

 

 

낙조산장 지붕위로보이는 마천대 개척탑. 낙조대 산장은 현재 개수공사중으로 사용할수가없다

 

 

낙조대 정상에서 태고사 계곡을바라본전경, 좌측으로 태고사 저수지와 골프장이보인다

 

 

우측저멀리 금산읍내 아파트가 조망되고....

 

 

낙조대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황홀하기 그지없다

 

 

수락계곡의 멋진절경

 

 

논산시 벌곡면 바랑산에서부터 수락저수지-태고사저수지까지 파노라마사진

 

 

오대산에서 마천대 개척탑까지의 파노라마 사진

 

 

이젠 저앞의 봉우리 석천암-수락주차장삼거리 갈림길을 향해 하산합니다

 

 

하산길에만난 1차 석문입니다. 이곳은 배낭을메고도 여유있게 통과합니다

 

 

2차 석문 이곳은 배낭을벗어들고 지나가야 겨우 빠져 나갈수있읍니다

 

 

석문을 지나니 이번엔 삼거리 전망대로오르는 계단이나옵니다

 

 

전망대 바위에서 바라본 마천대정상

 

 

전망대 바로앞에 매봉

 

 

매봉의 위용

 

 

  낙조대, 석천암, 호동골삼거리에서 호동골로 하산코스를 잡아 여유있게 쉬엄쉬엄 내려오다보니 수락리주차장에

  도착한시간이 오후3시30분, 34도의 폭염과  생수부족, 다리에쥐가나서 고생 고생한 산행이었으나  도착하고보니

  그래도 오늘하루 운동잘했다는 마음에 위안을 삼으며 아침에 떠나온곳으로 돌아갑니다. 막바지 더위에 건강하시길...